대전 아쿠아리움 신세계백화점 공연이 재미있어요!

대전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다녀왔습니다. 친구의 할인권이 있어서 저렴하게 할인받아 다녀왔습니다. 결제하고 나면 무료주차 3시간을 등록해주십니다.

주말 오전 11시쯤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대기 없이 바로 결제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30분이면 다보지 않을까했지만 왠걸! 3시간을 꽉채워서 공연까지 잘 보고 나왔습니다. 

 

 

대전 아쿠아리움 신세계백화점 공연!

 

대전 아쿠아리움은 연중무휴라고 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이 휴무와 상관없이 진행한다고 합니다. 결제하는 매표소 옆으로 공연 정보가 나와있습니다.

9월 24일 기준 수중발레공연, 피딩쇼, 생태설명회, 특별한 마술공연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메인 수조 앞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수중발레공연, 마술공연, 피딩쇼입니다. 수중발레 공연은 매일 5회 진행되고 피딩쇼는 2회 진행됩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재미있게 관람했던 것은 마술공연이었습니다. 매일 6회 진행됩니다.

아이가 마술공연을 처음 보더니 너무 좋아해서 12시 5분, 1시 5분 이렇게 두 번이나 보고 왔습니다. 시간대에 맞춰서 조금씩 마술이 바뀌어서 두 번 연속으로 봐도 재미있었습니다. 

 

 

이렇게 수중발레 공연으로 인어공주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름다운 인어공주와 인어공주를 사랑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수중발레 하시는 인어공주 분들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곡선으로 움직이시는지 신기했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아쿠아리움은 성인이 가서 봐도 은근 재미있더라고요. 

 

 

대전 아쿠아리움은 수조내에 포세이돈처럼 신 동상을 많이 세워두워서 더 이색적이고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고기만 보는 것이 아니라 포세이돈의 동상을 보면서 아이가 흥미를 가져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닥터피시를 체험하는 곳도 있습니다. 손을 넣으면 닥터피시가 와서 손에 달라붙습니다. 아기 오징어의 빨판 느낌입니다. 작은 닥터피시가 와서 달라붙는 느낌이 귀엽습니다.

아이들도 재미있고 신기하다며 좋아했습니다.

 

 

가족분들이 제일 많았는데요 아빠분들은 지루해할 것 같았지만 우뢰와 같은 함성과 박수소리, 같이 온 친구 남편과 저희 남편도 의외로 재미있어서 잘 즐겼다고 하더라고요.

 

 

상어 밑에 빨판상어를 포착했습니다. 너무 귀엽습니다. 아이가 이것저것 재미있게 보아 너무 만족했던 아쿠아리움입니다. 이색적인 물고기와 포세이돈 동상을 세워두어 조금 더 특별한 아쿠아리움 분위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상어들이 있는 수조 코너에도 로마 신화의 신 동상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귀여운 상어 두 마리가 꼼짝도 하지 않고 눈알만 굴리면서 쉬고 있는 모습이 귀엽다며 아이가 관찰해보고 있습니다. 

 

 

물고기들 색깔이 정말 이쁩니다. 상어와 함께 물고기 떼들이 함께 다니는 모습입니다. 상어와 함께 있어도 잡어 먹히지 않는 종인지 궁금했습니다. 상어도, 상어와 함께 있는 물고기도 모두 평화로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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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 먹이주기 체험!

 

먹이주기 체험은 자판기에서 먹이를 뽑아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뻐끔뻐끔 입을 벌려서 먹이를 먹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먹이를 뿌리기만 하면 인기폭발입니다. 엄청나게 모여듭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 하나 봅니다. 

 

 

먹이주기 체험 옆에 지폐 교환기가 있습니다. 500원짜리 동전으로 교환하여 2천 원으로 먹이주기 체험의 먹이를 뽑아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신기한 물고기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코엑스 아쿠아리움, 63 빌딩 아쿠아리움, 여수 아쿠아리움을 가보았지만 대전 아쿠아리움을 생각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수중발레 공연과 마술공연이 있어서 더 재미있었나 봅니다. 

 

 

헤엄치는 바다거북이 정말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느릴 것만 같은 거북이지만 물속에서는 누구보다 빠르고 날렵하여서 반전이 있어서 더 매력적인가 봅니다.  

 

 

로봇 물고기도 있습니다. 불빛이 반짝반짝 나는 물고기가 두세 마리 돌아다니는데요, 다른 물고기들은 이질감이 없는지 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조화를 이루며 함께 평화롭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신기했습니다. 로봇물고기가 헤엄을 더 잘 치는 것 같습니다. 

 

 

귀여운 주황색, 노란색 물고기들입니다. 마치 카메라를 보고 웃어주는 기분입니다. 괜히 저도 함께 미소 지어봅니다. 

 

 

피딩쇼는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인데요, 처음에는 보트를 타고 물 위에서 먹이를 주시고  그다음에는 스킨스쿠버를 착용하신 분이 수조에 들어오셔서 직접 먹이를 주십니다. 

 

 

이렇게 큰 가오리들에게 자른 고등어를 주면 입으로 냠냠 흡입해서 먹더라고요. 마치 먹는 모습이 그냥 사람 얼굴 모양 같아서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가오리 먹이 먹는 모습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렇게 자리 앉아서 피딩쇼를 본 후에는 가까이 와서 사진 찍고 볼 수 있는 시간을 따로 마련해줍니다. 가까이 가서 신기하고 귀엽기도 한 가오리 모습을 관찰해보았습니다. 

 

 

가오리들이 굉장히 크지만 가오리의 아래 부분에 있는 눈과 입 모양을 보면 괜히 같이 미소 짓게 됩니다. 웃고 있는 얼굴 같아요. 너무 귀엽습니다.

 

 

아이의 최애 시간은 바로 마술공연시간이었는데요, 멋지게 생기신 마술사님이 오셔서 공연 진행하는 동안 관심 집중을 쏙 빼가셨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재미있게 즐긴 시간이었습니다. 

대전 아쿠아리움은 공연과 신기한 물고기들이 많아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카페테리아 근처에는 VR 체험 공간도 있어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고요, 나가는 길에는 무료로 종이접기 체험이 있어서 물고기 모형을 만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즐기기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요즘 신세계백화점 나들이를 하면서 38층의 스타벅스도 가보고 아쿠아리움도 가보고 있는데요, 대전에 이렇게 좋은 곳들이 생겨서 너무나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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