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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피슈마라홍탕 충남대점 마라탕 맛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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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과 훠궈를 구분하지 못하는 저를 데리고 친구가 마라탕 맛이 무엇인지 알려주겠다며 피슈 마라홍탕 충남대점을 데리고 갔습니다.  훠궈도 빨간 국물, 마라탕도 빨간 국물로 기억해서 뭐가 다르지 했더니 훠궈는 끓는 육수에 샤브샤브처럼 야채와 고기를 넣어서 먹는 방식이고, 마라탕은 내가 선택한 야채와 고기를 그릇에 담아서 결제하면 맛있는 육수 국물에 끓여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확실하게 더 기억이 나더라고요. 훠궈는 끓이면서 넣을 수 있고 향신료 맛이 더 나는 반면 마라탕은 고수를 넣지 않으면 향신료가 힘든 분들께도 호불호 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음식입니다. 

 

 

피슈마라홍탕 충남대점

 

피슈 마라홍탕 충남대점
월~금 11:00~21:0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토~일 12:00~21: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대전 유성구 유성대로 875 비에스 타워 1층
지하주차장 있음

 

피슈마라홍탕 충남대점 점심시간대에 방문했더니 주차장이 만석이더라고요. 다행히 지하 2층까지 내려갔더니 자리가 있어서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 내려가는 길이 좁을 수 있으니 (저처럼 운전 많이 했으나 항상 초보 같은 분들은) 참고하세요.

11:30~14:00까지는 주차단속을 하지 않는 시간이니 길이 주차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에 갔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5분 정도 대기하고 자리를 맡았습니다. 

 

 

마라홍탕은 7,000원 마라상궈는 16,000원 꿔바로우 16,000원 양저우 볶음밥은 7,000원입니다. 아무래도 평일 점심시간에는 회사원이나 주부, 대학생들이 많다 보니 마라홍탕만 드시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내가 선택한 양만큼 내 취향만큼 적당하게 먹는 점심이 좋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야채들과 면과 꼬치가 있는 코너입니다. 면의 종류가 다양한데요, 찜닭에 들어가는 넓은 당면도 있고 얇은 면도 있습니다. 소면도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노란색 소면으로 선택했습니다. 정확한 이름을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일본에서 이리린라멘을 먹을 때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노란색면입니다.

제일 좋아요. 내가 원하는 면을 선택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마라탕이 유행해서 많이 가보셔서 다 알고 계실 텐지만 뒤늦게 마라탕을 접해보고 신기했네요!^^)

 

 

물과 단무지는 셀프입니다. 그리고 옆에 높인 스테인리스 대접에 내가 원하는 면과 야채와 꼬치를 선택하면 됩니다. 

 

 

야채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친구는 숙주를 좋아해서 면만큼이나 숙주를 가득 담았습니다. 저는 노안면과 꼬치를 위주로 담아보았습니다. 

 

피슈마라홍탕 맛있게 먹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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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셀프코너에 준비된 볼과 집게를 잡습니다. 

2. 먹고 싶은 재료를 담습니다. (야채, 면, 꼬치등)

3. 계산대로 가서 저울 위에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맵기단계를 선택하고 결제합니다. 

4. 테이블로 가져다주시는 음식을 기다렸다가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선택한 스테인리스에 담은 야채들 과면은 결제를 하고 요리하는 공간으로 옮겨집니다. 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마라탕에 꼭 소면이나 당면사리만 넣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라면사리도 있고 칼국수 면도 있지만 보통은 넓은 면을 많이 선택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미리 맡아놓은 자리로 와서 수저와 젓가락을 세팅하고 음식이 빨리 나오기를 기다려봅니다. 

 

 

마라탕은 고기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소고기와 양고기가 있습니다. 무난하게 소고기로 선택했습니다. 야채는 친구가 훨씬 많이 넣었는데 제가 꼬치를 선택하니 가격이 올라가네요.

마라탕과 마라상궈는 맵기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총 세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1단계 평범한 분들이 즐기는 약간 매운맛 (신라면 정도의 매운맛) 2단계 매운 것 좀 드셔 본 분들이 즐기는 중간 매운맛 (맛있게 매운맛) 3단계 매운맛을 사랑하는 분들이 즐기는 아주 매운 맛 (불닭볶음 정도 매운맛) 

이렇게 매운맛에 라면으로 비교를 해준 부분으로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맵 지리인 저는 당연히 1단계를 선택하였습니다. 마라탕 0단계는 아예 매운맛 없이 하얀 국물로 나온다고 하네요. 어린이가 와서 함께 먹을 때는 0단계를 선택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가 선택한 마라탕은 숙주와 떡과 넓은 당면과 야채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맵기는 같은 1단계로 선택하였습니다. 

 

 

중간중간 먹는 단무지도 오늘은 왜 이렇게 맛있었을까요. ^^

제가 선택한 마라탕은 노란면이 잔뜩 그리고 중간중간 베이컨 꼬치와 어묵꼬치가 들어가 있습니다. 저의 마라탕 맛은  매콤하고 진~~ 한 사골육수에 맛있는 노란 이리란 라멘 면을 넣고 고기가 잔뜩 우러난 국물을 먹는 기분입니다. 몸보신도 되고 맛도 있고 면도 있고 정말 좋아요.

 

 

오랜만에 평일 점심에 직장인 기분이 아닌 주부의 마음으로 편안하게 시간 구애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코로나로 이치란 라멘을 먹을 수 없어서 아쉬운데 이렇게 오랜만에 노란면을 만난 것도 좋았습니다. 요즘에도 마라탕은 꾸준하게 인기가 많은데요, 셀프로 내가 원하는 만큼의 양과 야채와 꼬치를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여름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피슈 마라탕 충남대점 저도 생각날때마다 한 번씩 가서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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