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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완도여행 청산도 가는 배편(신분증 필수, 등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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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에 완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하면서 완도에서 가까운 청산도까지 다녀왔습니다. 배에 차를 실어서 이동해보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차를 가지고 타는 큰 배는 처음 타보았는데요, 처음 하는 경험은 언제나 새롭고 설렙니다. 

 

완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터미널이 큽니다. 지어진지 얼마안되었는지 건물과 시설이 모두 깨끗합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많이 없었습니다. 완도항에서는 제주도 뿐 아니라 추자도, 여서도, 청산도, 모도 , 덕우도까지 갈 수 있는 배편이 운항되고 있습니다. 

완도 여객터미널 청산도 가는 배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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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경치도 정말 좋더라고요. 주차장이 넓어서 혼잡하지 않았습니다. 

 

 

무인발급기에서 등본 발급받는 방법!

 

 

완도항에서 배를 타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남편 운전면허증만 챙기고 저의 신분증 챙기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완도 2박 3일 일정 중에서 청산도를 가기 위해 하루를 통으로 비워놨는데 신분증을 깜빡해서 못 갈까 봐 심장이 두근두근했습니다.

다행히도 신분증을 안 가지고 온 경우 등본으로도 제출이 가능한데요, 등본을 사전에 가지고 오지 않으셨다면 완도항에서 무인발급기에서 등본을 뽑을 수 있습니다. 저와 아이는 등본으로 신분증을 대신하였습니다. 

 

완도에서 청산도까지 어른은 7,700원 아이는 7,000원입니다. 왕복으로 결제하는 것이 아니고 청산도에서 완도로 나올 때는 다시 한번 편도로 배편을 결제하셔야 합니다.

이유를 여쭤보니 배편 시간을 바꾸시는 분들이 너무 많이 발생하다보니 완도항에서 편도로 결제하고, 청산도에서 완도로 나올때는 다시 편도로 결제하셔야 합니다. 완도> 청산도는 8:30분 배를, 청산도> 완도 때는 15:00 배를 이용하였습니다. 승용차의 경우 운전자를 포함해서 왕복으로 결제하시면 되니 참고하세요. 

 

차가 여러대로 실리는 큰 배를 처음 보고 아이가 신기해했습니다. 배가 출발하기 전이라 조금 시끄럽고 기름냄새가 심했지만 바다뷰 섬뷰가 멋져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TV에서만 보던 여객실입니다. 신발을 벗고 앉을 수 있는 곳은 처음 타보았습니다. 온돌로 되어있어서 바닥이 따끈따끈하더라고요. 너무 좋아합니다 이런 온돌방식

 

차를 주차하고 다시 올라오는 남편을 기다리며 아이와 함께 군것질을 시작해봅니다. 매점은 카드가 되지 않고 현금만 가능해서 계좌이체를 하고 주문하였습니다. 

 

남편이 와서는 바로 컵라면 시식이 시작됩니다. 완도에서 청산도까지 걸리는 시간은 50분 정도였는데요 여객실에 틀어져있는 TV를 보며, 군것질하며 수다를 떨며 가다 보니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은 기분이었습니다. 

 

완도 여행 청산도 뷰 맛집!

청산도에 대해 잘 모르는 채로 출발했었는데요, 이렇게 아름다운 뷰를 가진 곳인지 몰랐어요. 청산도에서 조금만 위 로위로 올라가면 밭과 논이 보이는 뷰 아래로 바다까지 볼 수 있습니다. 탁 트인 뷰를 바라보니 마음까지 넓어지는 기분입니다. 

 

청산도 서편제 주막

해물전과 메밀묵, 막걸리가 유명한 맛집이지만 다른 곳까지 구경하기에 밥 먹을 시간이 부족하여 구경만 하고 내려왔습니다. 야외에 있는 테이블에서 해물전과 막 거리를 먹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서편제 영화를 촬영한 곳으로 천연 자연의 경치 좋은 섬입니다. 청산도는 슬로시티를 인증받았는데요, 슬로시티는 전통문화와 자연을 잘 보호하면서 자유로운 옛 농경시대로 돌아가자는 느림의 삶을 추구하려는 국제운동으로 199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전라남도 신안군, 완도군, 담양군, 경상남도 하동군, 충청남도 예산군, 태안군, 전라북도 전주시, 경상북도 상주시, 영양군, 청송군, 강원도 영월군, 충청북도 제천시, 경상남도 김해시, 충청남도 서천군, 전라남도 목푀, 강원도 춘천시가 있습니다. 자연경치 뷰가 너무 좋아서 제대로 힐링하고 온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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