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짚회관 삼겹살 맛집 후기!

여수 여행 때 짚향으로 유명한 고기 맛집 짚회관에 다녀왔습니다. 여수 여행 가면 횟집을 많이 갔었는데요, 이번에는 그동안 먹어보지 않았던 짚향이 나는 삼겹살 맛집을 찾아보았습니다.

훈연 알 삼겹으로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정말 맛있습니다. 짚 회관은 처음 주문한 고기가 나왔을 때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십니다. 그래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수 짚회관 메뉴

 

지글지글 구워지는 삼겹살 옆에 김치까지! 정말 맛있습니다. 짚회관을 자주 갈 수 있는 여수에 사시는 분들이 부러울 정도였습니다.

여수의 삼겹살 맛집이라서 삼겹살만 메뉴에 있을 줄 알았는데 다양한 고기 종류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매운 향우 갈비, 향우 갈비, 매운 훈연 LA꽃갈비, 훈연 LA꽃갈비, 생 LA꽃갈비, 훈연 알 삼겹, 생암 퇘지 알 삼겹, 훈연 갈비양념 삼겹, 훈연 매운 양념 삼겹, 훈연 목살, 생암 퇘지 목살, 훈연 갈비양념목살, 훈연 매운 양념목살이 있습니다. 고기 종류가 정말 많아서 고민하는 시간이 꽤 걸렸지만 결국은 삼겹살로 선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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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드시면 곁들임 메뉴로 조금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후식 된장찌개, 짚회관 물냉면을 추가 주문하여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양파 볶음밥도 궁금했지만 이미 잔뜩 먹어서 더 시켜볼 수가 없었네요. 짚회관 물냉면은 진짜 강추합니다. 정말 맛있어요. 

 

 

 

 

여수 짚회관
전남 여수시 시청동 3길 10 1층
매일 11:00~23:00 (22시 라스트 오더)
주차장 있음

 

 

잘 익고 있는 짚향기가 득한 삼겹살 옆에 김치를 올려서 구워 먹었습니다. 김치의 양념이 진하게 배어있어서 고깃기름에 굽고 나니 더 맛있게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짚향이 나는 삼겹살이라고 해서 짚향이 생고기 자체에 진하게 배어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입에 넣기 전까지는 짚향이 많이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구워서 한입 씹고 나면 짚향이 가득해서 구수하고 고소하게 맛있습니다. 

 

 

밑반찬 중에 토르티야가 함께 나옵니다. 삼겹살을 또띠야에 싸 먹어 보았는데요, 이 궁합도 너무 괜찮습니다. 상추와는 또 다른 맛으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쌈장, 소금, 고추냉이, 그리고 인절미 콩가루도 함께 나옵니다. 삼겹살을 여러 가지로 찍어 먹을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회관의 삼겹살은 고기가 이렇게 볏짚 위에 올려져 있는 채로 나오게 됩니다. 처음에 이래서 지향이 많이 나겠어했는데 웬걸! 정말 구수한 짚 향기가 삼겹살에 잘 배어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누룽지도 주문했는데요, 공깃밥보다 누룽지를 더 좋아하는 아들. 구수한 누릉지도 맛있게 한 그릇 뚝딱했습니다. 함께 나온 된장찌개도 맛있고 추가로 주문한 후식물냉면은 정말 꼭 드시라고 강추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아는 그 맛 중에 제일 맛있는 맛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여수 여행하면서 점심에 삼겹살 맛집을 가보기는 처음이었는데요, 여행 일정을 시작하기 전부터 든든하고 맛있게 배를 채우고나니 더 즐거운 여행시간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