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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대전 이루다 스터디카페에 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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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있는 이루다 스터디 카페를 방문해보았습니다. 스터디 카페가 요즘 많이 생기고 있는데, 일반 커피숍과 무엇이 다른지 궁금했습니다. 스타벅스나 일반 카페에서 혼자 공부하는 분들도 많은데 공부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스터디 카페는 무엇이 달라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지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4,100원으로 자리를 맡아서 쭉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대신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사람이 붐비는 시간에는 눈치가 보일 수 있고요, 점심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아 시끄러울 때에는 공부에 집중이 안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신 내가 머무는 시간이 지정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는 유연한 점이 있습니다. 

 

스터디 카페는 공부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기에 먼저 조용한 분위기가 필요한 분들이 찾는 것 같습니다. 독서실보다는 개방적이고 (조금 더 카페 분위기가 납니다. ) 도서관보다는 더 조용합니다. (책을 대여하는 분들이 없기 때문에) 그리고 무엇보다 시간을 유동적으로 24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독서실+도서관+카페의 장점을 모아놓고 24시간을 운영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시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스터디 카페가 도서관, 독서실, 일반 카페보다 좋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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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4시간 운영 (내가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다. )

2. 좌석 지정 가능 (내가 원하는 자리 선택, 자리 변경 가능)

3. 조용한 분위기+개방적인 카페 분위기+독서실과 같은 사물함은 추가 결제금액으로 이용 가능

 

스터디카페 이루다

 

스터디 카페의 운영 금액과 시간이 제일 궁금했는데요, 일반 카페는 음료를 주문하고 원하는 만큼(눈치는 보이지만) 앉아있을 수 있지만 스터디 카페는 사용시간으로 금액을 측정합니다. 

 

 

스터디카페 이루다

 

먼저 입구 앞에 있는 키오스크를 활용해서 회원가입> 시간선택> 좌석지정> 결제의 시스템으로 진행합니다. 결제까지 진행하고 나면 회원가입 시 입력한 핸드폰을 통해 카톡으로 바코드가 전송됩니다. 전송받은 바코드는 문 앞에 있는 곳에 찍으시면 스터디 카페 입구 문이 자동으로 열리게 됩니다.

혹시나 오류로 바코드를 찍어도 문이 안 열리는 경우는 바코드를 재전송받을 수 있습니다. 

 

 

스터디카페 이루다 가격

 

운영 요금표는 1일 시간권, 시간 충전권, 자유석 기간권, 고정석 기간권, 사물함 비용으로 나뉘는데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에게는 특히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독서실과 도서관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서 공부하기에 안성맞춤인 것 같아요. 스터디 카페 가격 운영표를 보니 예전 고등학교 시절 독서실 다녔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어두컴컴한 곳에 칸막이 책상이 있어서 참고서와 문제집들을 놓고 다니기에는 너무 좋았지만 밤이 되면 너무 잘 자버렸던 기억이.. 그래서 환한 도서관으로 사람들이 함께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옮겼으나 도서관은 위치가 학교와 거리가 너무 멀고, 운영시간이 오후 9~10시면 끝나서 자율학습 시간 이후로는 갈 수 없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스터디 카페는 24시간 운영이라 이 부분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독서실처럼 어둡지 않으면서 칸막이 책상으로 되어있고 좌석도 지정이 되어 편합니다. 

 

 

처음 방문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걱정이 되었는데요, 키오스크 옆에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어서 어렵지 않게 잘 따라 하여 금방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이름과 전화번호와 동의를 누르고 회원가입을 완료해줍니다 

 

 

그리고 좌석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미리 들어가 보지 않은 곳의 좌석을 선택하려니 고민이 되더라고요 (이런 걸로 고민 많이 하는 편) 안을 들여다볼 수 없으니 그냥 좋아하는 숫자를 골라서 선택을 해봅니다. 

 

 

그리고 1일 시간권, 시간 충전권, 자유석 기간권, 이벤트 중에서 선택하면 됩니다. 1일 시간권은 당일 사용권으로 원하는 시간만큼 선택할 수 있고, 시간 충전권은 장시간을 결제하고 유효기간(90일) 이내에 원하는 만큼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3시간을 선택해봅니다. 2시간 3,000원 3시간 4,000원 4시간 5,000원 6시간 6,000원 9시간 8,000원 12시간 10,000원 15시간 12,000원입니다. 커피숍과 비교하면 일단 4시간 이상 앉아있어야 한다면 스터디 카페를 가시는 것이 더 저렴하고 마음이 편할 것 같네요.

 

 

오전에 방문했더니 사람이 많이 없더라고요. 에어컨도 잘 나오고 시원해서 좋습니다.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좋아요. 분위기가 안락하네요. 선택한 좌석에 앉아봅니다. 각 좌석에 팔걸이 바퀴 없는 의자로 되어있어서 편했고요, 의자 바닥 끄는 소리가 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각 좌석의 책상에는 모두 스탠드가 비치되어 있어서 환하게 켜놓고 사용하여 편합니다. 

 

 

사용할 수 있는 책 받침대, 담요 등도 있습니다.  

 

 

사물함과 함께 사용하는 자리도 있더라고요. 뭔가 더 프라이빗한 느낌입니다. 

 

 

스터디카페 이루다 사물함!

 

 

 

 

1만 원을 더 내고 사용할 수 있는 사물함입니다. 공부를 장기간 해야 하는 경우, 수험생, 자격증을 따야 하는 분들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공기청정기가 비치되어있더라고요. 하지만 메모에는 자의로 작동하지 마시길 권장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소음에 민감한 곳이다 보니 공기청정기도 따로 가동하는 시간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휴게실에는 프린터기도 사용할 수 있고 각종 사무용품(충전기, 볼펜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머신이 있어서 음료도 마실 수 있고 믹스커피와, 냉장고에 공용으로 먹을 수 있는 음료수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친구와 같이 오게 되면 휴게실에서 담소를 나누는 공간인가봅니다. 

 

 

냉장고 제일 상단 칸에는 개인 식품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고 중간 칸부터는 공용으로 먹을 수 있다고 메모에 친절히 쓰여있더라고요. 

 

 

 

 

무인으로 운영됨에도 어려운 점 없이 친절한 설명과 쉬운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처음 방문해봤음에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분위기도 쾌적하고 조용하고 칸막이가 있다보니 저도 모르게 완벽한 집중이 가능했습니다.

커피숍의 경우 완전히 완벽하게 집중해서 공부해야할 때는 오히려 소음과 왠지 모를 신경 쓰임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요, 스터디 카페는 지정좌석과 원하는 만큼의 시간선택, 칸막이 좌석이 있어서 그런지 월등히 편하게 집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대신 노트북을 사용해야 할 때나 맛있는 커피가 먹고 싶을때는 조금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터디 카페는 온전히 집중해야 하는 열공모드의 공부와 독서를 목적으로 방문하시기에 적당할 것 같아요. 스터디 카페에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 분들도 많이 찾는 이유를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네요. 저도 혼자 갈때는 커피숍보다 스터디 카페를 더 자주 애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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