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민동에 있는 울엄마 양평해장국에 다녀왔어요! 해장국 양도 많고 정말 맛있어서 식당에서 해장국을 다 먹은 후 포장까지 해서 집에 가져왔습니다. 대전에 울엄마양평해장국이 체인점으로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중에 전민점에 다녀왔는데요, 정말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울엄마양평해장국은 유성장대점, 내동점, 도안점, 관저점, 괴정점, 전민점, 유천점, 오정점, 대흥점, 본점(가양동), 관평동, 중리점, 비래점, 판암점, 옥계점, 세종점, 옥천점까지 굉장히 많습니다.
이렇게 많은 체인점을 갖고 있는데 그동안 왜 몰랐을까 하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메뉴가 양평해장국이라 그런지 휴일이 따로 없고 브레이크 타임도 따로 없습니다. 24시간 운영하며 배달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식당에서 해장국을 먹고 있는데 계속 배달 주문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24시간 운영이라 회식하고 술드신 날 아침에 배달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평해장국 집이지만 의외로 메뉴가 다양했습니다. 아무래도 친구들이나 식구들끼리 왔을 때 해장국을 못 드시는 분들이 있어 메뉴가 다양한가 봅니다. 저도 아이가 해장국을 아직 못 먹어서 갈비탕을 추가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양평해장국 9,000원 내장탕 10,000원 소고기해장국 9,000원 선지 해장국 7,000원 황태 콩나물국 7,000원 맑은 소머리 곰탕 8,000원 얼큼소머리곰탕8,000원 전통 갈비탕 11,000원 얼큰 갈비 해장국 11,000원 뼈다귀 해장국 9,000원이고 전골류도 곱창전골, 내장 전골, 갈비 전골, 뼈다귀 전골 등이 있습니다.
여럿이 왔을 때는 전골류도 한번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기본 반찬류는 간단합니다. 양파 쌈장과고추, 그리고 김치와 파김치가 나옵니다. 근데 김치와 파김치가 또 정말 맛있어요!^^
울엄마양평해장국 갈비탕은?
아이가 먹을 수 있도록 주문한 갈비탕이 나왔습니다. 지글지글한 상태로 뜨끈하게 나오는 갈비탕도 아이가 정말 잘 먹더라고요. 고기도 맛있습니다.
뼈째 나오는 갈비이지만 아이가 잘 뜯지 못해서 가위로 잘 발라주었습니다. 고기가 야들야들 부드러워서 맛있습니다.
드디어 나온 양평해장국도 보글보글 지글지글 끓는 상태로 뜨끈하게 나옵니다. 보통 해장국집 가서 먹는 뚝배기 크기보다 약 1.2배 정도 더 큰 것 같아요. 밥 한 공기 뚝딱이지만 양과 선지가 많이 들어있고 국물도 넉넉해서 너무 좋습니다.
남편 한 그릇 뚝딱, 엄마 한 그릇 뚝딱, 아이까지 갈비탕 한 그릇 뚝딱하고 나오니 몸이 따뜻해지고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었습니다. 결국 너무 맛있어서 양평해장국 2개를 포장해서 가지고 왔는데요, 집에서 끓여먹어야 하는 상태로 가지고 왔습니다.
밥은 안 주셔도 된다고 했더니 김치와 파김치를 더 넉넉하게 포장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집에서 끓여먹었더니 한 끼로 뚝딱 한 것이 아니라 아무래도 더 양이 많아져서 세끼로 나누어 먹었습니다. 양평해장국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서 대전에 갈 일이 있으시거나 살고 계시는 분들은 울엄마 양평해장국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배달도 언제든지 돼서 술 먹은 다음날 해장하기도 좋고 날씨가 서늘한 날 배 따뜻하게 든든하게 채울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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