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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낙관성 학습 - 마틴 셀리그만 (낙관적인 사람은 반드시 행복과 성공을 이루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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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불행의 설명 양식은 다르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일어난 나쁜 일에 대해 스스로 어떻게 설명하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특정한 종류의 설명을 하는 사람들이 무기력에 빠지기 쉬울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설명 양식을 바꾸도록 가르치는 것이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지도 모른다"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불행에 관해 흔히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 탓이야, 앞으로도 그럴 거야. 어찌해도 소용없을 거야. "

반면에 불행에 굴하지 않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상황이 안 좋았어. 어쨌든 좀 지나면 나아지겠지. 이게 인생의 전부가 아니잖아?"

 

 

 

 

설명 양식에는 핵심적인 세 차원이 있다. 앞서 밝혔듯이 지속성, 만연성, 개인화가 바로 그것이다. 

 

1) 지속성 차원: 항상, 가끔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생긴 불행한 일의 원인이 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불행이 늘 따라다니며 자신의 삶에 훼방을 놓을 거라고 생각한다. 반면에 무기력에 저항하는 사람들은 나쁜 일의 원인이 일시적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믿는 태도 <-> 가끔 믿는 태도]

이제 끝장이야 <-> 지금은 너무 지쳤어

당신은 맨날 잔소리만 해 <->내방 청소를 안 하면 꼭 잔소리를 듣는군

우리 사장은 나쁜 사람이야 <-> 사장의 기분이 안 좋군

 

 

좋은 일에 대해 낙관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나쁜 일을 낙관적으로 얘기하는 것과 정반대 되는 상황이다. 좋은 일의 원인이 지속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일시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더 낙관적이다. 

 

[일시적 원인 <-> 지속적 원인]

오늘은 운이 좋네 <-> 나는 언제나 운이 좋아

열심히 했으니까 <-> 나는 재능이 있으니까

상대방이 지친 모양이군 <-> 상대방이 형편없군

 

 

2) 만연성 차원: 전부, 일부

지속성이 시간에 관한 것이라면 만연 성은 공간에 관한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실직이나 실연 같이 인생에서 중요한 문제에 부닥쳐도 그것을 한쪽에 제쳐두고 정상적인 삶을 이어간다. 반면에 또 어떤 사람들은 단지 하나의 문제 때문에 모든 면에서 고통을 겪는다. 삐져나온 실오라기 하나 때문에 직물 전체가 풀려버리듯 인생 전체가 파국을 맞게 되는 것이다. 

 

[전부로 믿는 태도 <-> 일부로 믿는 태도]

선생님은 모두 공평하지 못해 <-> 셀리그만 교수는 공평하지 못해

내가 좀 쌀쌀맞은 편이지 <-> 그 사람한테 좀 쌀쌀맞게 굴었지

책은 아무 쓸모없다 <-> 이 책은 아무 쓸모없다. 

 

낙관적인 사람들은 나쁜 일의 원인을 일부로 보는 반면, 좋은 일을 경험하면 다른 모든 일들도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반대로 비관적인 사람들은 나쁜 일의 원인을 전부로 보는 반면, 좋은 일의 원인은 일부로 본다. 

 

[일부로 보는 태도 <-> 전부로 보는 태도]

내가 수학에 재능이 있거든 <-> 내가 재능이 있거든

그 여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3) 개인화: 내 탓 (내부 원인) 남 탓(외부 원인)

 

[내 탓 <-> 남 탓]

내가 어리석은 탓이야 <-> 네가 어리석은 탓이야

포커 게임에는 재능이 없어 <-> 포커 게임에는 운이 따르질 않아

내 생활이 불안정하거든 <-> 내가 가난하게 자랐거든.

 

 

 

#책임감에 대한 경고

낙관적인 태도를 배우는 것이 확실히 이롭기는 하지만 여기에는 위험도 따른다. 이것이 일시적인 것일까? 범위가 제한된 것인가,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우울증이 짧고 제한된 것이길 바라며, 누구나 되도록 빨리 기운을 회복하길 바란다. 그러나 외부 원인은 어떠한가? 내 실패를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옳은 행동인가?

나는 사람들이 무조건 내 탓 설명 양식을 남 탓 설명 양식으로 바꾸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 마 ㄴ이런 변화가 절실히 필요할 때도 있다. 그것은 바로 우울증에 시달릴 때마다 

 

 

 

#낙관성 실천하기

ABC 모형

A 불행한 사건 작성

B 믿음, 나쁜 일에 대한 본인의 해석 

C 결과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기록

 

B에 대한 해석이 비관적이라면, 그것을 반박할 줄 알아야 한다. 

 

A. 불행한 사건: 괜찮은 남자한테 전화를 걸어 같이 영화 보러 가자고 했다. 그랬더니 그 남자가 회의 준비 때문에 다음 기회로 미루자고 한다. 

B. 왜곡된 믿음 : 그래, 뻔한 변명이지. 내 감정을 자극하지 ㅇ낳으려고 했을 뿐이야. 실제로는 내게 관심이 없는 거지. 도대체 내가 뭘 기대하고 그런 짓을 했담? 너무 노골적으로 행동했어. 내가 먼저 다른 사람한테 데이트 신청하는 짓은 이제 안 할 거야.

C. 잘못된 결론 : 내가 바보 같고 황당하고 꼴 보기 싫었다. 함께 영화 보러 갈 사람을 찾느니 친구들한테 표를 주기로 마음먹었다. 

 

왜곡된 믿음에 대해 반박해야 한다. 

- 그것이 사실인가

- 다르게 볼 여지는 없나

- 그래서 어떻다는 것인가

- 그것이 어디에 쓸모가 있나

 

 

#감정과 행동은 보통 불행한 사건으로부터 곧바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감정과 행동은 불행한 사건에 대한 왜곡된 밑으로부터 곧바로 생긴다. 이것은 곧 불행한 사건에 대한 정신적 반응을 바꾸면 실패에 대해 훨씬 더 잘 대처할 수 있음을 뜻한다. 

 

 

 

#다이어트와 달리 낙관성 학습은 일단 실행에 옮기면 유지하기는 어렵지 않다. 일단 왜곡된 믿음을 반박하는 습관이 몸에 배면 당신의 하루하루가 훨씬 좋게 진행될 것이며 주관적으로도 훨씬 행복하게 느낄 것이다. 

 

#청결이나 친절의 습관처럼 낙관성 기술도 짐이라기보다는 몸에 배게 할 가치가 있는 것이며 낙관성은 청결보다 훨씬 더 중요한 습관이다. 더욱이 당신 자녀의 우울증 검사나 아동 귀인 양식 질문지 점수가 좋지 않거나 또는 당신의 부부 사이가 좋지 않다면 낙관성은 특히 중요하다. 이런 경우에 당신의 자녀가 낙관성 기술을 습득하지 안 했다면 우울증에 빠지고 학업성적도 떨어질 위험이 크다. 그러나 낙관성 기술을 습득했다면 당신의 자녀가 장기간에 걸쳐 절망과 무기력에 빠지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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