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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쉬숏헤어

브리티쉬 숏헤어 새끼 아기 고양이 키우기 전에는 몰랐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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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

 



21년 1월, 3개월이 아직 되지 않은 브리티쉬 숏헤어 새끼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너~어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서 데리고 왔지만, 막상 챙겨야 할 것들이 많을 것임에 걱정이 앞서고 고양이를 키워보지 않았다는 막막함에 조금 떨리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펫샵 사장님께서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자주 놀아주거나 아주 섬세하게 돌봐주지 않아도 되서 요즘 바쁜 사람들이나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반려동물이라고 소개하더라구요. 그래도 강아지랑 비슷하겠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정말 강아지에게 손이 가야하는 일들의 1/10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산책을 매일 시키지 않아도 되고 샤워도 매일 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어요. 고양이는 워낙에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 동물이라 자기 털을 그루밍하면서 관리한다고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배변훈련을 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처음 우리집에 데려온날, 모래를 깔아놓은 화장실로 알아서 척척 들어가더니, 소리도 없이 배변을 하고 나오는 것...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ㅋㅋ

 


고양이가 이렇게 키우기 쉬웠다고?
내가 느낀 강아지와 다르고, 키우기 쉽다고 느끼는 점 다섯가지를 소개합니다.



1. 배변훈련이 필요 없다.


화장실과 고양이 모래는 필수품이라고 해서 냥이들을 데리고 오기 전부터 구입을 해놨었는데요. 데리고 온 첫날 냥이들은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모래의 냄새를 찾아 화장실에 들어가서 배변을 보더라구요. 심지어 자기가 처리한 결과물들을 모래로 가리기 위해서 쓰윽 덮어놓고 나오는 어린 냥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기특하고 대견하기까지 했습니다. ^^

 

 



2. 자율 급식이 가능하다.


와- 이때만해도 정말 아가라서 밥그릇이 크게 느껴지네요. 우리집 아가들이지만 너무 귀여워요 :)
밥 그릇에 사료를 잘 채워두면 딱 먹고 싶은 만큼만 먹고, 또 배고플때 와서 먹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집사가 해야하는 것은 밥그릇에 부족하지 않게 사료를 충분히 잘 채워두는 것!

아가들이라서 사료 위에 유산균을 뿌려주기도 하고, 가끔은 츄르를 뿌려주면서 먹이기도 했어요.
아그작아그작 하는 귀요미들 모습만 바라봐도 시간가는 줄 모르던 때였어요.

 

 

 

 

 


3. 산책을 시켜줄 필요가 없다


캣타워와 각종 장난감을 정말 잘 가지고 너무 잘놀아요. 산책을 시켜줄 필요가 없다지요. 그리고 형제라서 놀아주지 않을때도 자기들끼리 뒹굴거리고, 뛰어다니면서 잘 놀아요^^

 

 

 

 

 

 

4. 매일 샤워를 시키지 않아도 된다.


그루밍을 하면서 항상 깨끗하게 털관리를 하고있어요. 그루밍에 집중하는 냥이들 모습, 최선을 다해 털관리를 하고 있지요.



 

 

 

 

 

 

5. 그리고 너무 사랑스러워요

 

지금은 7개월차가 되어 이만큼 컸어요 :)



둘이 라서 뒤엉켜 노는모습도 사랑스럽고, 둘이 싸울때도 귀엽고, 둘이 같이 잠드는 모습도 너무 이뻐요.

그리고 개냥이들라서 현관문 누르고 들어오면 와서 냐아옹- 하며 반겨준답니다. :)


귀여운 우리집 냥이들~
또 소식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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