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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엄마수업 - 스님, 우리 아이 어떡하죠? (법륜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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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먼저- 부모는 아이의 거울.

어른이 돼서 운전을 배운 게 아니고 대여섯 살 때부터 아버지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다니면서 차 속에서 살다시피 한거예요. 그러다보니 표지판 없는 길도 다 잘 알고, 어디서 어디까지 몇 킬로미터인지도 훤하게 다 압니다.
아이는 부모를 따라 배우는 존재이기 떄문에 먼저 부모가 모범을 보이는 게 가장 좋아요. 무조건 알아서 하라고 할게 ㅇ니라 모범을 보이면서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와 함께 방청소도 하고 옷도 같이 개는 거예요. 못을 칠 일 있으면 못 통을 들게 하고, 청소할 일이 있으면 걸레 쥐고 따라다니게 하는 게 배움이에요.
아이가 당당하게 크려면 엄마가 심리 불안이 없어야 해요. 흔히 당당하다는 걸 잘못 이해해서 잘난 척하거나 교만한 것으로 알기도 합니다. 그러나 겸손한 것이 당당한 것이지, 교만하고 잘난체 하는 건 열등의식이 있어서에요.
어릴때 종의 습성이 들면 비굴해지고, 주인의 습성이 들면 당당합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거 없이 행동으로 보옂는게 제일 좋습니다.
부부가 화목해서 아이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부모가 모범을 보여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배우게 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교육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부모 성품이 아이를 물들인다.
남편이 다혈질이란 걸 알면 안 건드리면 됩니다. 자기 성질대로 남편을 건드려 놓고 남편이 다혈질이라 화를 낸다고 말하면 어리석은 거예요. 남편이 다혈질이어서 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것은 내 마음에 그 상처를 담아 두고 있따는 얘기에요. 남편이 화를 내면 이해심이 부족했구나, 배려가 부족했구나. 이렇게 알아차리고 참회하면 돼요. 그러면 나한테 상처가 안됩니다.
그런데 저 인간이 또 미쳐 날뛴다 라고 상대 탓을 하며 마음에 담아두면 자신에게 큰 상처가 돼요. 그리고 그 마음이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줍니다.
상황이 어떻든 자기 내면의 나쁜 씨앗을 없애는 걸 수행이라 합니다. 수행하다 보면 혹시 나쁜 씨앗이 있다 해도 싹이 안 트도록 환경을 개선해 줄 수가 있어요.
아이야 어떻든 내가 괴롭지 않은 건 내 수행이고 내가 좀 힘들더라도 아이를 위해서 변화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연을 개선해주는 거에요. 이것은 맹자 어머니가 아이를 위해서 세 번 이사를 간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싸우면서 사람 사귀는 법을 익힌다.
아이의 마음 상태를 인정해 주어야 해요. 애를 맞고 와서 울면 오히려 감싸 주면서 말해야 합니다.
"그래, 친구가 떄렸구나, 아이고 쯧쯧. 그런데 어릴 때는 그렇게 싸우기도 하는 거니까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 그 친구가 뭔가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었나 보네. 집에서 엄마한테 야단을 맞았을지도 모르고. 그래서 그랬나 봐. 별일 아니야 .이렇게 위로하는게 좋습니다. 옛날부터 애 싸움이 어른싸움 된다는 말이 있는데, 아이가 맞고 온 걸 보고 엄마가 분하니까 결국은 따지다가 어른 싸움이 되는 겁니다.

부모가 누구를 좋아하고 누구를 싫어해서 그런 게 아닌데, 모두 자기가 상처 받은 것만 기억하기 떄문에 그래요.
이런 까닭에 사람들이 다 상처투성이고, 상처 받은 걸 원망하느라 자기 인생을 행복하게 살지 못합니다. 결국 상처 받을일이 있어서 상처 받는 게 아니에요. 어떤 상황에서 스스로 아팠다고 ㅅ애각한 기억을 마음에 담아 간직하는 것 뿐이에요. 이러한 마음의 작용을 이해하고 내안의 상처를 들여다보면 그 순간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남의 인생에 신경 쓰지 마라.
고등학교를 휴학중인 학생이 제게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어릴 때부터 남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고 그러다 보니 남의 말에 잘 흔들리는 편이었습니다. 또 ㅅ어격적으로는 완벽주의 이상주의적 성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때떄로 자기 관리를 못한다느는 자괴감, 욕심만큼 실천하지 못하는자신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감을 느낍니다. 두번째는 좋은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공부하다가도 막상 그렇게 되어도 기쁨은 잠시뿐일 거라는 허탈감에 휩싸입니다.그래서 스님처럼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역사, 민족 통일 환경 세계평화 등에 기여하고 싶은데 어떤 계끼로 그런 일들을 시작하셨고 어떤 생각으로 추진해 나갔는지 궁금합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두번쨰 질문에 먼저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남의 인생에 신경쓰지 말고 네 인생이나 잘 살아라"

남을 궁금하게 생각할 거 없어요. 항상 자신을 먼저 생각하세요. 나도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게 좋은 것 같지만 그러면 비교하는 마음에서 벗어나기 힘들고 따라갈 힘이 부치다 보면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과 함꼐 자괴감이 생깁니다.

세상에 끌려다니지마라
돈 많이 번다고 다니기 싫은데 억지로 대기업의 증권회사 다니면서 한 달에 1천만원을 벌어도 매일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연 행복할까요. 주식이 떨어져 괙들의 항의 때문에 불안해하고 또 부충해 주려다가 더 비증ㄹ 진다면 그걸 알고도 좋다고 할 수있겠어요? 대기업에 들어가 좋겠다고 하지만 내일 사표 낼까, 모레 사표 낼까. 이런 마음으로 사표를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닌다면 행ㅂ고하겠어요? 그 속을 모르니까 좋아 보이는 거예요.



#우리가 수행한다는 것은 비가 내리면 비 내려서 좋고, 눈이 오면 눈이 와서 좋고, 난라이 좋은 날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저녁에 눈 감으면 사실은 죽는 것과 같아요. 아침에 눈 못 뜨면 죽는거예요. 아침에 눈을 떳을 때 갱에 갇혀 있다 살아나온 칠레 광부처럼 기뻐해야 돼요. 얼싸안고 '아이고 오늘도 살았네' 이러면서 펄쩍펄쩍 뛰어야 해요. 그러면 인생의 고민이 싹 다 해결됩니다.
아침에 눈 뜨면서 아이고 일어나기싫어. 이렇게 아침부터 인상 쓰지 말고 어, 나 살았네. 이렇게 해야 해요. 살아 있음에 대한 기쁨을 매일매일 자각하면 자기가 가진것을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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