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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아이의 떼 거부 고집을 다루다 - 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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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과 존중의 기준, 훈육 거름망

1. 안전 (위험한가요?)

아이는 어떤 순간에도 안전해야해요. 더불어 엄마가 잠깐 관리하지 못하는 사이에도 스스로 안전을 지켜 낼 수 있어야 하지요. 이것은 어떤 가치와도 타협할 수 없는 거에요. 가장 먼저 물어보세요. 지금 냉 아이의 행동이 위험한가요? 라고 말이죠.

2. 예의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나요?)

3. 적응 (기관에서 같은 행동을 했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나요?)

 

이 세가지는 어떤 상황에서든 적용되어야 해요. 아이가 즐겁게 무언가에 몰입하는 것을 중단시키더라도, 설령 막아서는 엄마를 원망한다 하더라도 반드시 지켜 내야하는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이죠. 

 


 

 

아이가 자기 감정에 빠져 떼쓰고 무례하진 순간은, 안아주고 맞춰주고 달래 주며 아이를 당기는 타이밍이 아니라 "울지 않고 이야기할 준비가 되면 말해 줘. 기다리고 있을게" 라며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추스를 수 있도록 미는 타이밍이에요.

물론 알고 있어요. 미는 순간 내가 소중하게 지키고 싶은 관계가 어그러질까 두려운 마음. 하지만 연애는 상대방의 짜증을 받아 줄것인지 말것인지 각자 선택의 문제이지만, 육아는 다른 차원의 문제예요. 내 아이의 조절 능력과 직결되는 것이니까요.

 


 

 

친구가 장난감을 뺏었다고 바로 달려들어 싸우는 아이가 아닌, 어떻게 하면 갈등 없이 되돌려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요. 갖고 싶은 장난감을 사 주지 않는 엄마를 향해 떼를 부리는 아이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엄마를 설득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공, 친구와의 게임에서 졌다고 울며불며 게임 판을 뒤집는 아이가 아닌 어떻게 하면 다음 게임에서 이길 수 있는지 전략을 짤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지요. 시험에 망치면 내가 뭐 이렇지. 라며 좌절하는 아이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다음 시험을 잘 볼수 있을지 계획하는 아이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스스로 감정을 추스르는 기회가 어떤 상황에서든 감정에 닫히기 않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하고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증요한 원동력임을 알기 떄문에 열번이고 백번이고 기꺼이 아이의 울음을 견뎌 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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