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에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월영산 출렁다리에 다녀왔습니다. 대전에서는 40~50분 정도 걸리는 곳입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이 오는 곳이라 주차장이 네 군데나 있습니다. 임시주차장까지 있으니 평일에는 자리가 꽤나 넓습니다. 주차를 하고 월영산 출렁다리 입구를 찾아갑니다. 주차장에서 강물이 흐르는 곳으로 내려오셔서 이정표를 따라 2~5분 정도 걸으시면 월영산 출렁다리 입구가 나옵니다.
월영산 출렁다리 입구
월영산 출렁다리는 수요일에는 휴무입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엄청 많아서 주차하기도 힘들어보이더라구요. 지나가는 길에 주차장 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여기는 주말에 쉬면 안 되는 곳이겠구나 싶었습니다. 수요일 휴무이니 평일에 방문하시려는 분들은 꼭 참고하셔야 하겠습니다.
주차를 하고 강물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출렁다리 입구로 걸어가봅니다. 걸어가는 길도 경치가 꽤나 괜찮습니다. 단풍이 지는 11월에 간 것이라 기대는 많이 하지 않았는데도 너무 좋았습니다.
친절하게 출렁다리 가는길 이정표가 있습니다.
월영산 출렁다리 종합안내
월령산 출렁다리 입구는 제1주차장에서 제일 가깝습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오는 길은 제2 주차장 및 제2임시주차장이 가까우니 어디에 주차하시더라도 평균적인 길이일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서 보는 월영산 출렁다리입니다. 길게 늘어진 출렁다리에 빨리 올라가보고싶은 마음입니다.
주차장에서부터 약 20~30분 정도 걸으니 월영산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출렁다리 입구부터는 계단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그냥 등산길은 돌계단을 밟아야 해서 더 힘들지만 고른 계단을 오르는 일은 그래도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평일인데도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무서워하는 분들도 계시고 경치가 너무 멋지다고 사진을 계속 찍으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월영산 출렁다리 이용시간은 하절기(3월~10월)는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입니다. 동절기(11월~2월)에는 9시부터 5시까지입니다. 마감 30분 전부터 입장 통제가 시작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혼자 온 사람은 저밖에 없더라고요. 모두 커플이 와서 함께 사진을 찍어줍니다.
월영산 출렁다리 올라가는 계단 압니다. 고르게 되어있어서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 위에서 월영산을 찍어보았습니다. 옛날 조상들이 그린 묵화가 생각나는 경치입니다. 가파른 절벽 사이사이로 소나무가 있습니다. 멀리서 보았을 때 웅장해 보여서 멋있습니다.
월영산 출렁다리는 이름이 왜 출렁 다링인지 알겠습니다. 정말 사람들이 걷기 시작하면 다리가 출렁출렁 거립니다. 무섭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와! 이거 움직인다 하면서 신기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고소공포증이 없어서 무섭지는 않은데 출렁거리는 느낌이 살짝 멀미가 나는 느낌과 비슷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월영산 다리는 매우 튼튼합니다. 천명 이상의 사람의 무게에도 지지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고 합니다. 대신에 사진 찍고 있는 손이 조금 떨리더라고요. 소지품을 떨어뜨린다면?이라고 생각하니 아찔합니다. 열심히 찍은 사진들이 아깝습니다.
사진을 열심히 찍으며 걸어봅니다.
손가락에 힘을 바짝 주고 핸드폰을 잘 잡고 셀카 사진도 찍어봅니다. 셀카봉으로 찍는 것은 혹시나 핸드폰을 떨어뜨릴까 두근두근해서 못할 것 같습니다.
월영산 출렁다리 위에서 보는 강줄기 모습입니다. 월영산을 찍어도 아름답고 반대편에 있는 산을 찍어도 멋있습니다. 그리고 굽이굽이 굽어져 있는 강줄기와 그 아래로 보이는 산 등기 또한 멋진 풍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출렁다리 안에는 모두 철로 촘촘하게 되어있어서 걷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그저 다리 밖으로 소지품을 떨어뜨리는 일에는 꼭 유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월영산 출렁다리 입구 제한
설계하중은 성인 1,5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통행제한은 순간 최대 풍속이 20m/s 이상이거나 호우가 12시간 이상의 강수량으로 110mm 일 경우입니다. 노면 적설량은 10mm이고 안개는 출렁다리 중앙부 가시거리 미확보 시 통행이 제한됩니다. 그리고 반려동물의 출입이 제한됩니다.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나 강아지가 동동 뛰다가 떨어지면 너무 위험할 것 같습니다.
월영산 전망대까지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월영산 출렁다리 보다 10분 정도 더 올라가면 이런 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울령산 인공폭포는 동절기에는 미운 영한다고 합니다. 아쉽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본 폭포가 꽤 커서 멀리서 보았을 때 굉장히 멋있었습니다. 11월 14일부터 미운 영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월영산에서 내려와서 다시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길입니다. 생각보다 물이 굉장히 깨끗해서 아래까지 모두 다 보입니다.
잠시 멈춰 서서 물을 바라봅니다. 11월이라 그런 건지 원래 없는 건지 물고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주차장을 가기 위해 내려가는 길에도 계단이 고르게 잘 되어있습니다. 몇 분 오르지 않은 계단이었는데도 내려가는 길에는 종아리가 살짝 당기는 기분입니다. 운동을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금산 가볼 만한 곳으로 월영산 출렁다리를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너무나 멋있습니다. 봄, 가을에도 더 멋있을 것 같습니다. 대전에서 가까우니 다른 계절에도 한번 더 방문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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