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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대전 아이랑 가볼만한 곳 곤충생태관 한밭수목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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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아이와 함께 여행 다니기 좋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대전에 한밭수목원 안에 있는 곤충생태관에 방문하였습니다. 아이가 곤충을 좋아하다 보니 곤충생태관을 일 년에도 몇 번씩 방문하고 있습니다. 

 

한밭수목원 내 곤충생태관

곤충생태관을 방문하면 입구문을 열자마자 달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장수풍뎅이 성충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충이 된 장수풍뎅이를 직접 만져볼 수 있습니다. 

 

장수풍뎅이 체험 잘 떼어내는 방법

손위에 올려두었을때 억지로 떼어내면 안 됩니다. 그럴 경우 장수풍뎅이가 더 단단히 달라붙어 몸에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엉덩이 부분을 살짝 건드려서 나무로 유인하거나 들어서 떼어내시면 됩니다. 

 

장수풍뎅이 애벌레 체험

장수풍뎅이 애벌레 암수구별하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수컷은 배 부분에 알파벳 V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직접 만져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신기해하면서도 재미있어합니다. 어른들은 물론 저리 가~ 를 외치며 징그러워합니다. 장수풍뎅이 애벌레는 너무 꽉 잡으면 애벌레가 싫어하고 번데기가 될 수 없기에 살살 잡아서 만져야 합니다. 

 

갈색거저리 애벌레 체험도 있습니다. 

 

붕어와 나비, 거미, 닥터피시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들어가봅니다. 빨간색, 노란색의 물고기들이 연못에서 헤엄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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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흰나비 애벌레를 볼 수 있습니다. 벌써 식물들을 잔뜩 먹었나 봅니다. 구멍이 송송 뚫려있습니다. 알에서 나온 애벌레는 20일 정도 자라다가 번데기가 된 후 성충으로 변합니다. 

 

식충 식물을 볼 수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내부에 기니피그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장수벌레의 다양한 종류와 크기별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시아 대륙 나비가 눈에 띕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서식하는 올리세스제비나비의 색이 무척이나 이쁩니다. 

 

거미와 벌과 다른 곤충들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왕사슴벌레도 볼 수 있습니다. 젤리를 잔뜩먹고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반딧불을 LED 불빛으로 구현한 공간이 있습니다. 불빛으로 구현한 공간이지만 너무 이쁩니다. 아이들이 반딧불 불빛을 잡기 위해 깡충깡충 뛰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벌들이 벌집을 만들고 꿀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살짝 무섭기도 합니다 .

 

도마뱀도 볼 수 있어요!

레오파드게코 도마뱀, 전갈, 지네, 개구리, 도둑게, 크레스티드게코 도마뱀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아이가 도마뱀이 좋다고 키웠으면 좋겠다는 말에 바로 살아있는 귀뚜라미를 먹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살아있는 귀뚜라미를 넣어주어야 하는데 그건 집에서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대전 곤충생태관 2층도 있어요!

곤충생태관 2층은 처음 가봅니다. 멕시코 도롱뇽, 수서곤충, 왕사슴벌레 대형 개체를 볼 수 있습니다. 2층에는 사육실과 연구실도 있습니다. 

 

수서곤충을 볼 수 있습니다. 

 

멕시코도롱뇽 아홀로틀, 우파루파

아홀로틀, 우파루파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라고 합니다. 모습이 귀엽고 신기합니다. 

사육실에는 애반딧불이를 사육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어릴 적 약수터에 어른들 따라가면 정말 물이 깨끗한 곳에서 가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가재를 본적이 거의 없는데요, 오랜만에 곤충생태관에서 가재를 보니 반가웠습니다. 

 

우렁이와 생이새우까지 구경해봅니다. 예전에는 계곡으로, 약수터로, 들판으로, 산으로 놀러 다니면서 많이 보았던 곤충들과 각종 생물들을 이렇게 생태관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계곡으로 약수터로 학교 끝나면 놀러 가는 것이 아니라 주말에 여행으로 가야 하는 세상이 되었지만, 이렇게 생태관, 박물관 등을 통해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대전 곤충생태관 운영시간
화~일 10:00~17: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장 매우 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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