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가볼만한곳 대전시립미술관 과학예술비엔날레 코스 추천!

정말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대전시립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요즘엔 코로나가 많이 풀려서 실내에서 하는 전시 및 관람공연들이 인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마침 10월 30일까지 대전 과학예술 비엔날레: 미래도시를 진행하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보기에 좋았습니다.

바로 옆에는 한밭수목원도 걸어갈 수 있어서 미술관에서 관람하고 나와서 수목원까지 구경할 수 있어 좋습니다. 한밭수목원은 무료이며 월요일에는 휴무입니다. 

 

 

대전시립미술관은 3~10월까지는 10:00부터 19:00까지 운영하니 참고하세요. 11월부터 2월인 동계기간에는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에요. 

 

 

대전시립미술관은 그 앞에서부터 모습이 멋집니다. 그냥 잔디밭에 앉아서 미술관을 보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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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미래도시 입장료!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입장료는 어른 20,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7세~13세) 6,000원입니다. 비엔날레 미수로 간 이벤트 및 문화가 있는 날에는 단체관람료를 적용받아 조금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겠습니다. 

 

 

미래도시를 주제로 하고 있어서인지 녹색미래를 전시해놓은 공간입니다. 초록초록함으로 전시되어있어요. 

 

 

아리스티드 안토나스의 떠있는 바닥체의 두 번째 내러티브입니다.

 

 

켄이치로 타나 구치의 시티 스터디입니다. 신기한 모형 느낌입니다.

 

 

조은우의 AI, 뇌파 그리고 완벽한 도시입니다. 확실히 체험하는 관림이 있어서 아이가 더 좋아했습니다. 뇌파 측정장치를 머리에 두르면 (안내하는 분께서 착장을 도와주십니다.)

창의적인 생각을 했을 때 뇌파가 활발해지면서 초록불로 바뀐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체험을 해보니 남편 저 아이 모두 초록불 상태의 시간이 다 달랐습니다. 아이가 제일 길었다지요. 

 

 

AI, 뇌파 그리고 완벽한 도시!

 

명상하듯 집중하거나 창의적인 생각을 하면 뇌파의 파동으로 불빛이 바뀐다고 하더라고요. 체험하는 동안 재미있고 신기했습니다. 

 

 

만전 광경에서는 흩어져있는 공을 주워 온 다음 계단에 한 사람씩 올라가 페달을 밝으면 작품이 작동되었습니다.

공을 완전히 하나씩 쓰레기통에 넣어주고 페달을 다시 밝아 작동을 종료하였습니다. 공이 어디로 떨어질지 몰라 계속 보게 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큰 스크린의 화면이 계속 바뀌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그 중간에 비치해놓은 비커 안의 식물, 광물들이 이쁩니다. 

 

 

미술작품을 보고 우리 집에 있는 개운죽 화분을 이런 비커 모양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했네요. 

 

VR 체험!

 

다음은 인기가 제일 높았던 VR 체험입니다. 줄이 조금 길어서 대기한 후에 체험할 수 있습니다. 헤드셋을 착용한 뒤 가상 환경 속의 흰색 계단을 찾습니다. 그리고 조이스틱을 위로 올려서 계단에 발자국을 만들어줍니다.

조이스틱에서 손가락을 뗴면 발자국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계속 위로 올라갈 수 있어서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볼 수도 있고 나의 주변에 있는 물체와 공간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기존 VR 체험을 몇 번 해보았지만 더 리얼리티 한 것 같습니다.

실제 떨어지거나 점프하는 내용이 들어있지는 않지만 공간과 입체감이 더 리얼리티 해서 실제 같았습니다. 

 

 

대전 과학예술 비엔날레 2022 미래도시는 지구의 모든 인간/비인간이 소외되지 않고 어떻게 함께 잘 살아갈 수 있을지를 숙고하며 현재를 통해 미래의 도시를 사유하고자 합니다.

이에 인류세, 자본세를 지나 새롭게 착륙해야 할 미래의 도시로서 도나 해러웨이가 제안한 테라폴리스 개념을 소개하고 서로 불가분의 상호의존관계에 있는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이 동등한 권리를 갖고 함께 세계를 만드는 열린 공간의 잠재력에 주목합니다. <출처: 대전시립미술관>

 

 

환경 위기를 비롯한 이 시대의 다양한 이슈들과 첨단 기술 발전과 도시공간의 재구조화, 복잡한 도시의 그물망 속에서 함께 만드는 미래도시의 열린 가능성을 공유하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