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해외여행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

필리핀 세부에서 유명한 5성급 샹그릴라 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정말 오랜만에 다녀오는 해외여행입니다. 코로나로 3년 만에 나선 해외여행이었는데요, 8월 말이다 보니 여름휴가로 늦은 감이 있어서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았습니다.

 

인천공항 출국 시에도, 막탄 공항으로 입국 시에도 사람이 많지 않아 대기 없이 금방 수속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는 여름방학이 끝난 시점이었기에 아이 학교에는 현장체험학습 신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아이가 유치원생일 때는 세부에서 스노클링 체험 시 무섭다고 아무것도 보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제 9살 초등학교 2학년이 되니 스노클링을 즐기면서 하고 자기 오리발까지 챙겨 와서 재미있다고 즐기는 모습에 행복했습니다. 

 

세부의 샹그릴라 리조트는 5성급 호텔답게 서비스가 좋고 직원들이 친절했습니다. 그리고 샹그릴라 조식 뷔페도 정말 맛있고 무엇보다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잘 놀게 되어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프라이빗 비치까지 있어서 호텔 앞에서도 바로 스노쿨링을 할 수 있습니다. 바다 발목 깊이부터 3~4종류의 물고기들이 와서 스노클링 장비 없이도 볼 수 있는 것이 굉장히 신기합니다. 

 

 

샹그릴라 리조트 수영장!

 

샹그릴라 리조트 체크인은 3시인데요, 조금 일찍 도착한 1시반에도 체크인을 해주었습니다. (감사 감사) 첫날 샹그릴라를 야무지게 다 돌아다녀보겠다고 지도부터 찍어두었습니다. 리조트 중심으로 3개의 풀이 붙어있는 메인 수영장이 있습니다.

 

3개의 풀장에는 어른 무릎까지 오는 얕은 높이의 풀장, 130cm 되는 풀장, 그리고 어른 발에도 안 닿는 2m 정도 되는 풀장 세 개가 나란히 붙어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130cm 되는 풀장에서 놀다가 얕은 풀장에서 놀다가 왔다 갔다 하며 잘 놀았습니다.

 

친구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서 나란히 옆방으로 체크인 하였습니다.  2m 되는 풀장에는 아이의 구명조끼, 튜브, 오리발이 모두 불가해서 어른들 전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분되어있습니다. 

 

 

수영을 마치고 나면 비치타올을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물기를 닦고 객실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대신 비치타월은 대여한 곳이으로 반납하셔야 합니다. (메인 풀장에서 대여해주는 비치타월은 회색, 오션 윙 풀장에서 대여해주는 비치타월은 파란색입니다.)

 

샹그릴라 리조트 오션윙 인피니티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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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윙 풀장의 뷰가 환상적입니다. 인피니티풀처럼 수영장에서 바로 바다 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멋진 사진을 많이 만들 수 있습니다. 풀장의 깊이도 140cm 여서 튜브 타고 동동~ 하기도 좋고 수영을 하기에도 좋고 아이들도 구명조끼를 입고 놀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뒤로 보이는 샹그릴라의 프라이빗 비치가 보입니다. 리조트에서 바다로 나갈 수 있는 거리 약 5분! 정말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특히 오션윙 풀장과 가까워서 수영하다가 바로 바다로 가서 놀 수 있었습니다. 

 

 

메인 풀장에서는 아이들이 놀기에 정말 좋고, 오션윙 풀장에서는 사진찍고 시원하게 놀기에 좋습니다. 오션윙 풀장에서만 사진 수백만장은 찍은 것 같네요. 

 

 

메인 풀장 저녁 모습입니다. 샹그릴라 리조트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와서 다시 후다닥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저녁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오히려 햇빛이 뜨겁지 않고 리조트에서 틀어주는 음악소리와 달빛 아래에서 한가하고 수영을 하니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샹그릴라의 저녁 로비 모습입니다. 저녁뷔페도 끝날 시간이라 한가롭습니다. 뒤로 보이는 풀장과 바다 뷰가 반짝반짝 불빛 덕문에 정말 이쁩니다. 

 

 

샹그릴라 로비층의 모습입니다. 반짝반짝 고급스럽습니다. 

 

 

객실에서 내려와 오후에 사용했던 비치타올을 반납하고 쭈욱 걸어가면 메인 식당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중앙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면 로비층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객실층과 로비층 건물이 달라서 층이 달라 헷갈렸지만 친절한 직원분들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녁에 봐도 이쁜 샹그릴라 리조트입니다. 

 

샹그릴라 풀장에서 주문한 칵테일과 맥주!

 

오후에는 아이들을 풀장에서 놀도록 지켜보면서 썬베드에 앉아서 여유롭게 맥주를 마셨습니다. 시원한 얼음잔에 먹는 맥주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칵테일도 맛있습니다. 특히 마가리타가 맛있다며 추천해주셨습니다.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가리타 400페소, 한화로 23원을 곱하면 9,200원 정도입니다.

 

 

 

메인 풀장 안내데스크 에서는 비치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가격표가 있습니다. 세부 호핑 투어에서 진행하는 가격보다는 조금 비싼 편이지만 차 타고 배 타고 나가지 않고 바로 샹그릴라 리조트 앞 비치에서 액티비티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세일보트, 제트스키 외에도 테니스, 미니 골프, 복싱, 배드민턴 등이 있습니다. 

 

 

메인 풀장에서 보는 뷰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수영장 물도 따뜻합니다. 한국에서는 수영장 물이 차갑게 느껴져서 오래 수영하면 입술이 파래지는 경우도 있는데 필리핀은 아이들이 아침 점심 저녁 한참을 놀아도 추위를 느끼지 않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아이풀장 어른 풀장을 하얀 줄로 구분해 두었습니다. 어른 풀장(2m) 깊이에서는 구명조끼, 튜브, 오리발 사용이 금지됩니다. 그래서 수영을 즐기는 어른들이 더욱 선호하는 풀장인 것 같습니다. 

 

 

오션뷰 룸에서 숙박하는 분들은 이런 뷰를 보면서 잠들 수 있었겠습니다. 저희는 오션뷰는 아니라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보이는 뷰를 사진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샹그릴라 리조트 오션 윙 객실 내부

 

샹그릴라 오션윙 디럭스룸 킹베드 입니다. 가족 3명이 자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짐 풀기 전 깨끗한 객실 모습으로 한장 잘 찍어두었습니다. 다음날에도 역시 청소를 깨끗하게 해주어 이모습으로 연출되긴했으나 짐이 너무 많았네요. 

 

 

객실 내부에는 무료 물 2병이 있고 여러 가지 종류의 차 티백과 커피가 있습니다. 몇 개는 먹어봐야지 하고서는 서랍을 닫은 뒤 까맣게 잊어버렸네요. 

 

 

화장실에는 일회용 칫솔과, 면봉 등이 있습니다. 신기하게 세탁세제 가루도 있더라고요. 수영복을 바로 널지 않고 빨아서 널어둘 때 유용합니다 .

 

 

화장실은 깨끗하고 넓어서 좋았습니다. 수건은 부족할 경우 더 가져다 달라고 전화하면 됩니다 .

 

 

전기 포트와 아이스를 담을 수 있는 통이 있습니다. 막상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티백을 먹고 싶었지만 너무 더워서 먹을 생각을 못했네요. 그리고 조식 뷔페가 맛있어서 오후까지 배가 불러있습니다. 

 

 

냉장고에는 콜라, 사이다, 주스, 맥주 2캔이 들어있습니다. 

 

 

침대는 킹 베드로 선택하여 엄마, 아빠, 아이 1명이 자기에 충분했습니다. 

 

 

오션 윙 디럭스 객실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오션뷰만큼은 아니더라도 초록 초록함과 하늘이 보이는 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베란다로 나가면 옆쪽으로 넓은 바다 뷰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내내 나가서 수영하고 밥 먹고 노느라 어두워질 때쯤 객실에 들어와서 오션뷰가 아님은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리조트 수영장에서 내내 더 멋진 뷰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리핀 세부여행을 위한 입국 서류 및 원헬스패스 관련 정보도 함께 공유드립니다. 

필리핀 세부여행 원헬스패스 입국서류 준비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