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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쉬숏헤어

고양이 꾹꾹이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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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고양이가 행동하는 어떠한 모습만 봐도 힐링이 된다는 말에 크게 공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성인이 되어서 고양이 집사가 되시는 분들이 더 많은데요, 고양이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다가 집사가 부르면 냥냥~ 하고 울면서 입꼬리를 씩 올리는 모습에 사르르 마음이 녹게 됩니다. 이렇게 위풍당당한 모습만 보이다가 집사 앞에서는 사르르 녹는 애교를 보여줄 때 더 마음이 벅차오르는 것 같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고양이가 집사에게 꾹꾹이 하는 모습과 그릉그릉 거리는 소리를 낼 때입니다.  그르릉 거리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저도 같이 기분이 좋고 행복해집니다. 고양이 두 마리를 입양하고 나서 저희 가족은 마치 갓난아이가 태어난 것처럼 입을 헤벌쭉하며 고양이를 바라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고양이 두 마리 송이와 밀크로 집에서 가만히 고양이들만 보면서 웃는 경우도 많아지고 저희 아이도 아기 고양이들을 기르면서 내가 형이다라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잘 챙겨주는 모습과 아가 고양이들을 귀여워해 주고 밥을 잘 챙겨줄 때 대견합니다. 고양이를 입양하고 집안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조용하던 집안이 온통 고양이와 있었던 일화를 서로 이야기하기 바쁘고, 고양이 두 마리가 서로 쓰다듬어줄 때, 서로 뒹굴 때, 햇빛 받으면 갑자기 쓰러져서 낮잠을 잘 때 등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흐뭇하게 미소 지을 때가 많아졌습니다. 

 

고양이 꾹꾹이 이유 첫번째

고양이가 꾹꾹이를 하는 제일 첫 번째 이유는 생존입니다. 처음 고양이 새끼가 태어나고 어미 젖을 물때 젖이 더 잘 나오게 하기 위한 행동의 시작이었습니다. 새끼때부터 했던 행동으로 젖을 더 잘나오게 하고, 젖을 먹고 기분 좋아지는 것의 반복된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꾹꾹이를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거죠. 엄마 품에서 느꼈던 편안함을 느낄 때 꾹꾹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집사를 엄마라고 느끼거나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질 때 꾹꾹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기분이 좋다, 편안하다 라는 마음의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릉그릉 갸릉갸릉 소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저희 아이가 2층 침대에서 자고 있는데 밀크는 2층 침대까지 올라와서 이불에 꾹꾹이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도 덩달아 기분 좋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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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꾹꾹이 두 번째 이유! 

고양이들도 영역표시를 하는 동물입니다. 고양이의 발바닥에 있는 젤리라고 부르는 발바닥 패드에는 냄새 선이 있는데 꾹꾹이를 하면서 독특한 향을 방출해서 나만의 영역표시를 합니다. 나만의 향을 묻혀서 영역을 표시해두는 거죠. 고양이가 마음에 드는 공간, 편안하게 생각되는 공간에 꾹꾹이를 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들은 푹신한 공간, 푹신한 질감을 더욱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 꾹꾹이 세 번째 이유!

세 번째 이유는 많지는 않지만 자기 자신을 위로할 때, 마음을 진정시키고 싶을 때 이런 행동을 합니다. 꾹꾹이를 하면서 안정을 찾고 다시 기분 좋아지게 만들려고 하는 행동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들이 꾹꾹이를 시작하게 되면 최대한 중간에 자극을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조용히 하게 되고 건드리지 않게 되고 가까이 다가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혹은꾹꾹이를 집사 몸에 하거나 이불에 하고 있으면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꾹꾹이를 마저 다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마음의 안정을 위해 명상이나 운동을 하는데, 고양이들도 스스로 이렇게 마음을 안정시킬 때 기분이 좋을 때 특정한 행동을 한다는 것이 신기하고 대견합니다. 고양이의 꾹꾹이는 좋아 좋아! 하고 안아주는 행동이기도 하고 스스로 마음을 평안하게 시킬 수 있는 명상의 행동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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