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있는 모사금 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근처에 있는 하모 샤브샤브 맛집인 신미락 횟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현지분들의 찐 맛집인 것 같아요. 간판도 크지 않은데 어르신과 가족들이 정말 많고 밑반찬도 다 맛있고 음식도 많이 나오고 양도 푸짐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만족도가 높았던 식당입니다. 하모라고 하는 장어 종류의 샤브샤브를 처음 먹어보았는데요, 그 맛에 완전히 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꽃게탕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정말 꽃게 가득 우러난 국물이 끝내줍니다. 세 가족이 함께 가서 하모 샤브샤브도 주문하고, 꽃게탕도 주문해서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신미락 모사금해수욕장 맛집!
한상차림으로 나옵니다. 나오는 반찬들이 모두 맛있어요. 그리고 꽃게 살도 꽉 차 있고 양념이 잘 배어서 맛있습니다. 무엇보다 국물이 진짜 맛있습니다. 꽃게탕을 안 좋아하는 친구도 맛있다며 잘 먹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라면 사리를 추가해서 국물에 먹을 수 있었는데요. 해물 라면 저리 가라 하는 맛이었습니다.
신미락 하모 샤브샤브 맛집!
하모는 갯장어의 이름입니다. 갯장어를 샤브샤브로 먹어보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하모 샤브샤브는 야들야들한 식감에 건강한 영양분까지 챙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먹었을때 뻑뻑하지 않고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서 그런지 정말 잘 먹더라고요. 장어구이는 양념의 호불호가 있어서 아이가 안 먹을 때가 있는데 하모 샤브샤브는 생선구이보다 훨씬 부드럽고 식감이 좋아서 정말 잘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함께 나오는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원래는 먹는 쌈의 방식이 있더라고요. 하모 샤브샤브와 함께 나오는 자색양파를 하나하나 벗겨주고요, 그렇게 얇은 자색양파 위에 하모 샤브샤브한 것을 올리고, 마늘과 소스를 찍어서 넣어주면 환상의 맛입니다. 아직 어른이면서도 아가 입맛이라 양파와 마늘이 매워서 잘 못 먹는 편이었는데, 신미락 횟집에서 나오는 자색양파는 하나도 맵지 않고 달고 고소했습니다.
처음에 나오는 야채들을 모두 넣고 육수를 먼저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하모를 넣어서 샤브샤브로 드시면 됩니다.
육수가 끓는 동안 나오는 밑반찬으로 나오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기다립니다. 옥수수와 파인애플, 떡은 아이들이 좋아했고 어른들은 싱싱하게 나온 소라와 문어를 맛있게 먹으며 기다렸습니다.
쌈을 먹기 위해 자색양파를 하나하나 손질해주었는데요. 어렵지 않습니다. 이렇게 얇게 손으로 갈라준 양파 위에 하모 샤브샤브를 올려서 먹을 수 있습니다.
함께 나오는 간장소스입니다. 여기에 함께 하모 샤브샤브를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장어를 회로 먹어도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모 샤브샤브는 갯장어를 얇게 떠서 나옵니다. 이렇게 나온 갯장어 하모를 우리가 알고 있는 소고기 샤브샤브처럼 육수에 넣었다가 5초 정도 후에 바로 건져서 드시면 됩니다.
처음 육수를 붓기 전의 냄비 모습입니다. 양파와 호박, 인삼, 무, 육수의 소스, 파프리카의 간단한 야채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육수를 붓고 팔팔 끓인 후에 하모를 넣어 살짝 데쳐서 샤브샤브로 먹는 것입니다.
어른 6명과 초등학생 2명, 유치원생 2명이 방문해서 하모 샤브샤브 두 개, 꽃게탕 하나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하모 샤브샤브가 든든하게 배가 차더라고요. 아이들도 잘 먹고 나중에 육수에 밥까지 말아먹을 정도로 맛있게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소고기 샤브샤브만 먹어보았지, 하모 샤브샤브는 처음이었는데요. 소고기는 많이 먹을수록 느끼하지만 하모 샤브샤브는 배가 부를수록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갯장어라서 영양분도 좋고 부담 없이 몸에 흡수되는 느낌이라 여름철에 보양식으로도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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