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 리뷰

아이처럼 행복하라 - 알렉스 김 (마음이 기억하는 한 영원히 사라지지않습니다.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처럼 행복하라 - 알렉스 김 저 | 공감의 기쁨 출판사 책을 리뷰합니다. 

 

 

아이처럼 행복하라 알렉스 김 저 | 공감의 기쁨

 

 

아이처럼 행복하라 - 알렉스 김 / 출처YES.com

 


 

- 불가촉천민과의 스킨십
인도를 여행할 때 캘커타에서 뉴잘파이구리로 가는 열차를 탔습니다. 열차 안에 살고 있는 아이를 만났습니다. 승객이 버리는 쓰레기를 줍고 수고비를 받아먹고사는 아이였습니다. 아이는 투명인간 같았습니다. 누구도 아이와 옷깃조차 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다가오기만 해도 인상을 찌푸렸습니다. 쓰레기를 만져서가 아닙니다. 카스트제도의 가장 낮은 신분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불가촉천민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쓰레기를 주워서 번 돈을 열차 안에서 물건 파는 사람에게 가지라고 들이밀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불가촉천미의 손이 닿은 돈을 거들떠보지 않았습니다. 아이는 그것을 알고 있기에 그런 장난을 치는 것입니다.

 

우리 일행은 아이를 불렀습니다.

 

아이가 다가오자 나는 아이에게 악수를 청했습니다. 아이는 깜짝 놀라 도망치려고 했습니다. 순간 나는 아이의 손을 덥석 잡았습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무슨 끔찍한 것을 본 것처럼 소스라쳤습니다. 우리 일행은 보란 듯이 아이와 뒤엉켜 놀았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돈을 주고도 사먹지 못했던 음식들을 함께 먹고 우리가 쓰고 있던 헤드폰을 아이에게 씌어주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스킨십이 익숙해진 아이는 내 등에 매달리기도 했습니다. 열차에서의 하룻밤이 지나고 우리는 뉴잘파이구리 역에 도착했습니다. 아이와 작별인사를 하려고 했지만 아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짐을 다 챙기고 나오기 전 한번 더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바로 그때 열차 밖에서 창살을 붙잡고 엉엉 울고 있는 아이가 보였습니다. 아이는 우리에게 무엇이라고 소리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열차 엔진소리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에 묻혀 아이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내 마음은 듣고 있었습니다.
사람이라는 친구를 만나서 너무 기쁘다고.

 

아이의 뜨거운 눈물이 내 가습으로 스며들었습니다. 나는 짐을 팽개치고 뛰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창살에 매달려 있는 아이를 끌어안았습니다. 너를 더 오래 안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 초코파이를 먹지 않은 이유.
아이의 엄마 아빠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반가운 얼굴로 뛰어간 아이는 손에 움켜쥐고 있던 초코파이를 엄마 아빠에게 건넸습니다. 마음껏 먹지 못하는 가난한 아홉 살짜리는 가장 소중하고 귀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 생명의 빛
하늘색과 바다색이 만나면 아쿠아 빛을 만듭니다. 아기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도 그런 색일 겁니다.
바다 깊이 들어가면 밖에서는 보지 못했던 내 숨을 볼 수 있습니다. 물속에서 숨을 쉴 때마다 숨을 담은 방울들이 뿜어져 나옵니다.

 

 


- 허니문 재테크
신혼부부가 바닷가에 앉아 웨딩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 얼마나 좋을까요.
나는 함께 배낭여행을 하며 웨딩촬영을 하고 싶습니다. 살다 보면 지겨운 날도 있을 겁니다. 그럴 때 같이 배낭을 메고 언덕에 올랐던 사진, 현지 사람들과 허름한 시장에 앉아 밥을 먹던 사진, 꼬질 꼬질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면 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용서하게 됩니다.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은 그것을 지키기 위해 애쓰느라 힘이 듭니다. 추억은 다릅니다. 추억은 많을수록 행복해집니다. 사진은 추억을 기억하게 해 줍니다. 사진은 잊고 살던 향기와 목소리와 온도까지 전해줍니다.

 

" 부부에게 추억을 쌓아가는 것보다 좋은 재테크는 없습니다. "

 

 

 


- 내가 당신 나이였을 때

나도 카오산로드에 있었어요. 그땐 돈은 없었지만 행복한 여행을 했답니다. 지금 당신의 상황이 열악하지만 제대로 된 여행을 하고 있는 겁니다. 당신이 내 나이가 되어 조금 여유가 생긴다면 그때 만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세요. 그럼 나에게 진 빚을 갚을 거라 생각할게요.

 

 

 


- 내 친구가 떠난 후, 

혼자 남아 연주하는 기타리스트의 모습이 쓸쓸해 보였습니다. 친구의 자리는 비었고 노랫소리도 사라졌습니다.

 


" 하지만 마음이 기억하는 한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

 

 

 

 

 

 

http://www.yes24.com/Product/Goods/6654700?OzSrank=10

 

아이처럼 행복하라

당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한다면 이 아이의 눈을 보라! 티베트, 네팔, 파키스탄의 3000미터 하늘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세 살배기 아이나 백 살 할아버지나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하늘을 닮은 맑은

www.yes24.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