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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오모리바지락생손칼국수 맛집 (야옹아멍멍해봐 반석점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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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역 근처 야옹아 멍멍 해봐 반석점 2층에 있는 오모리 생바지락 손칼국수 집에 다녀왔어요. 아이와 둘이서 외식을 해보기는 굉장히 오랜만이었는데요, 이제 훌쩍 커버려서 손만두도 직접 자기 접시에 담아내는 걸 보면서 시간이 참 빠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양도 많아서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주말마다 종종 가곤 했었는데요, 아이와 제가 좋아하는 손칼국수가 정말 맛있습니다! 생바지락 국물 베이스의 손칼국수이다 보니 칼국수의 면도 맛있고 국물도 정말 진해서 좋습니다. 

 

오모리생바지락손칼국수 반석 맛집!

오후 6시에 갔더니 벌써 한쪽 부분은 빠져있는 바지락, 이렇게 칼국수에 바지락 양을 푸짐하고 많이 주시니 저녁만 되어도 바지락을 빠르게 소진하시나 봐요. 

 

칼국수를 담기 전에 찍었어야 하는데 아이와 저의 접시에 따로 담고나서 사진을 찍었더니 생바지락 손칼국수의 양이 적어 보이는데요, 저렇게 큰 대접에 나오는 칼국수의 양은 2인분이 아니라 1인분이랍니다. 1인분의 생바지락 손칼국수를 주문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야채 손만두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함께 나오는 오모리 김치도 정말 맛있습니다. 조금 매콤해서 매운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김치를 더 맛있게 드시더라고요. 계속 리필도 가능해서 김치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좋아하는 오모리 생바지락 손칼국수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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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리생바지락손칼국수 야채손만두!

만두의 매끈매끈함이 보이시나요? 손만두 안의 고기와 야채가 꽉 차있어서 씹는 맛이 정말 좋아요. 초등학생 남자아이와 먹었는데도 손칼국수의 양이 푸짐하다보니 만두는 조금 남겨서 포장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오모리김치

오모리는 3년정도 숙성된 김치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맛있게 숙성된 오모리 김치는 정말 맛있답니다. 오모리 김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부러 찾아와서 드신다고 해요. 칼국수는 서브고, 김치를 메인으로 드신다고 하네요.

 

면 먼저 먹으려고 바지락을 거둬내고 있다가 아참! 하고 사진을 찍었는데요, 아직도 칼국수 면밑에 가라앉은 바지락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남편이 바지락 킬러인데 함께 왔으면 더 좋아했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주말에 다시 함께 가기로 했다지요 ㅋㅋ) 

 

스스로 손만두를 집게로 집어서 자기 접시에 덜더니 이번에는 저의 접시에도 하나 덜어주더라구요. 이래서 외식을 하나 봅니다. 집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을 음식점에서 처음 보여주더라고요. 이 모습 하나에도 이렇게 감동을 먹고 왔습니다. 엄마뿌뜻~ 엄마감동 :)

 

오모리생바지락손칼국수 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바로 칼국수 면발인데요. 손칼국수이다 보니 면발이 졸깃졸깃하고 탱탱해서 정말 좋아요. 칼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히나 손칼국수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오모리 생바지락 손칼국수는 칼국수 면발에서도 만족감을 주는 맛집입니다. 

 

성격이 급하다보니 자꾸 사진 찍을 때 시간과 정성 쏟는 일이 부족한데요, 앞으로는 명상과 호흡으로 릴랙스 하면서 맛있는 음식 앞에서도 천천히~ 사진을 이쁘게 찍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다짐한 사진입니다. (먹느라 급해서 빠르게 찍다가 흔들리는 사진들;;)

 

오모리생바지락손칼국수 양념장

함께 나오는 간장 양념장인데요. 청양고추가 들어가있어서 칼국수에 함께 넣어 드시면 더 감칠맛이 납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라서 제 그릇에만 따로 넣어서 먹었는데요, 양념장 없이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매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양념장을 아마 더 달라고 하실지도 몰라요. 칼국수 국물에 넣어 드시면 더 맛있는 양념장입니다. 

 

만두는 2개정도만 먹고 포장해서 왔는데요, 집에 가져와서 전자레인지 돌려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그래도 찜기에 쪄서 먹을걸 하는 후회가 남았습니다. 역시 만두는 찜기에 쪄서 먹어야 만두피가 더 부드러워서 맛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면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한정식집이나 국밥집에 가면 먹는데 시간이 하루종일 걸리는데, 이렇게 칼국수집에 오니 후루룩 후루룩 정말 잘 먹어서 빨리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급한 제성 격을 돌아보는데요, 글을 쓸 때도 빨리 먹어서 좋았다. 아이에게 말할 때도 "빨리하자"라는 말을 정말 많이 하네요. 조금 더 느긋~ 해질 수 있도록 마음을 가다듬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해보며. 

"따뜻하고 쫄깃하고 시원~한 생바지락손칼국수 맛집 후기였습니다."

 

야옹아멍멍해봐 반석점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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