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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대전오월드 사파리 동물원 아이와 함께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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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 사파리 다녀왔어요.

4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꽃과 동물들을 보고 싶어 지더라고요. 4월에는 평일에는 9:30~18:00 / 버드랜드는 10:30~18:00까지 운영합니다. 입장 마감은 17:00까지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동안 대전 오월드의 사파리 구경과 버드랜드가 잘 되어있다는 칭찬이 자자했는데요. (어른들이 데이트하러 가는 스케일보다는 아이와 함께 나들이하는 듯한 느낌으로 강추하더라고요.) 

 

 

대전 오월드 위치

 

 

주소 : 대전 중구 사정 공원로 70 (안영 IC로 나온 후 우회전하면 바로 나옵니다.) 버스 이용 시 115번, 301번, 311번, 314번, 315번, 318번 가능하네요.

주차는 주차장이 넓기도하고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금방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오월드 입구가 있어서 가까워서 편하고 아이가 좋아했습니다. 

 

대전 오월드 가격 (오월드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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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으로는 주랜드와 +플라워랜드 +버드랜드를 이용할 수 있고요, 자유이용권은 입장+사파리+놀이시설 자유이용이 가능합니다. 입장권으로 들어오셔서 원내자유이용권을 끊으시면 추가로 사파리+놀이시설 자유이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사파리(차 탑승)와 주랜드(동물원)만 이용하고 싶은 가족의 경우?

성인 기준 : 입장권 9,000원+사파리 이용 6,000원=14,000원 vs 자유이용권 29,000원 (차이 15,000원)

아이 기준 : 입장권 5,000원+사파리이용권 6,000원=11,000원 vs 자유이용권 20,000원 (차이 9,000원)

 

▶ 사파리+주랜드만 이용할 경우에는 입장권+사파리이용권을 구입하시는 것이 이득이고, 혹시라도 놀이기구를 타실 경우에는 1개에 4,000원 정도 하니 2개 이상을 타는 경우에는 아이는 자유이용권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제가 가보니 성인은 잘 안 타게 되는데 초등학생 아이는 타고 오라고 같이 기다려주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범버카와 후룸라이드를 무한으로 타고 왔습니다. (롯데월드에서는 꿈도 꿀 수 없었던 일 ㅋㅋ)

 

대전 오월드 사파리 입장

동물전시는 사자, 호랑이, 원숭이, 한국늑대 등 119종 879수 있다고 하네요. 사파리의 경우 아프리카 사파리, 마운틴사파리, 한국늑대사파리, 초식 수사 파리가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재주 부리는 귀여운 곰을 만나보고 기린을 보았습니다. 설명해주시는 기사님이 너무 재미있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기린은 꼭 사진을 찍으라고 하셨는데요, 365일 중 300일을 안에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특별히 기린이 밖에 나와서 나무 옆에서 오물오물 뭔가를 먹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정말 목이 길~~ 더라구요. 새삼 키 큰 기린 반가워. :)

 

다음으로 구경한 일런드입니다. 요염하게 앉아있기도 서로 뿔을 맞대고 서있기도 했습니다. 털이 정말 부드러워 보였어요. 기사님께서 설명해주시기로 예전에 외국인 단체 관람객이 왔었는데 일런드를 보고 아름답다 가 아닌 저 동말 정말 맛있어! 우리나라에서 정말 잘 먹어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호랑이, 사자 순으로 사파리를 만나보았는데요. 호랑이는 독립적인 동물이라서 무리지어서 살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호랑이 수가 많지도 않았지만 다들 각각 멀찍이 떨어져서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늑대도 함께 지내게 했었는데 늑대가 못 버텨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고 하더라고요. 5마리를 한 우리에 두면 너무 많이 싸워서 두고 볼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얼룩말도 보았습니다. 예전에 영어 배울 때 지브라~지브라~ 하면서 배웠던 얼룩말. 굉장히 오랜만에 보네요. 얼룩말은 처음 새끼로 태어났을 때는 얼룩무늬가 희미하지만 (약간 갈색빛을 띠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검게 색이 진하게 짙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얼룩말의 무늬의 색과 진함으로 나이를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월드 주랜드 (동물원)

사막여우! 두둥! 너무 귀여워서 꽤 오래 머물렀던 곳입니다. 귀가 큰 고양이 같은 느낌이었어요. 실내에 있는 사막여우는 계속 잠을 자고 있고 밖에 있던 새끼처럼 보이는 작은 사막여우는 폴짝폴짝 잔디밭을 뛰어다니더라고요. 그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귀엽던지, 아이도 계속 사진으로 남기겠다고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린이 동물관이라고 해서 캥거루, 귀여운 새끼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사막여우 3 자매, 두발가락 나무늘보, 다람쥐, 캥거루, 프레이라독, 흑염소, 왈라루(캥거루), 염소, 마라 등이 있었습니다. 제일 기억나는 건 너무 귀여웠던 사막여우들의 깡충깡충 뛰어다니던 모습, 그리고 실내로 들어가는 통로에 문이 닫혀있을 때는 두 발로 서서 창문에 기대어 있었던 모습, 캥거루(왈라루)가 큼직큼직하게 뛰어다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곰사에서는 실제로 먹이를 던져줄 수 있는 체험이 가능했습니다. 자판기에서 1천 원에 먹이를 사고 나서 곰에게 먹이를 주는데요, 거리가 좀 있어서 던져주어야 했습니다. 던져줄 때마다 곰이 저도 주세요 저도 주세요 하는 듯이 손을 번쩍번쩍 드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곰에게 먹이가 가면 자기도 급한 듯이 손을 휘적휘적 흔들더라고요. :)

 

대전 오월드 식사 음료 코너

동물원 관람을 1시간 반 정도 하고 나서 배가 고파서 햄버거 먹으러 들어왔습니다. 세트메뉴는 8천원, 단품은 5천원 정도가 평균 가격이었습니다. 아메리카노가 4천 원이어서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콜라로 패스. 날씨가 좋은 하루였지만 5시~6시 사이에는 해가 저물다 보니 조금 쌀쌀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오월드 버드랜드

아무리 찾아다녀도 걸어서 버드랜드가 나오지 않아서 이상하다 기분 탓인가 했더니 아예 장소가 달랐습니다. 그래서 다음을 기약하며 5시 반에 발걸음을 집으로 옮겼습니다. 5시 반 정도가 되니 놀이기구 운영을 거의 종료하더라고요. 아래 지도를 보면 주차장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가셔야 버드랜드와 플라워랜드를 갈 수 있습니다.

버드랜드에 종류별로 다양한 새들을 볼 수 있고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도 있어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다시 아이와 함께 가봐야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주말에 오월드에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나들이 겸 주말도 좋지만 시간이 가능하다면 평일에도 살짝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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