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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대전 아이와 가볼만한 곳 지질 박물관, 온라인 사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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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이와 가볼만한 곳 지질 박물관!

아이와 함께 대전에 있는 지질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평일 데이트라고 좋아할 줄 알았더니 이제 친구들이랑 노는 게 더 재미있다며 안 간다는 아이를, 좋아하는 햄버거와 사이다로 잘 설득해서 같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대전 지질박물관 아이와가볼만한곳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관람 시간은 10:00~17:00까지 가능합니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모두 무료여서 편한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주차공간도 넉넉해서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대전 아이와가볼만한곳 지질박물관

 

지질 박물관 온라인 사전 예약 방법!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사이트에 접속하여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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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예약 > 예약 > 지질박물관 (kigam.re.kr)

 

 

 

온라인 사전예약을 하셔야하는데요, 위에 링크로 들어가시면 원하는 날짜를 예약하고 예약 가능한 시간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과 휴관일 제외하고 모든 일자 예약이 가능하지만, 원하는 시간에 예약인원이 초과될 경우에는 예약이 불가능하니 참고하세요. 현재 코로나19로 단체관람은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대전 아이와가볼만한곳 지질박물관

 

온라인 사전 예약을 하긴 했으나 문 앞에 가 어두워서 휴관한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다행히 잘 열었더라고요. 저는 오후 3시 타임 예약해서 들어갔다가 2시 50분쯤 나왔습니다.

관람시간은 넉넉하게 60분~90분으로 잡으시면 될 것 같아요. 평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편하게 관람하고 왔습니다. 

 

대전 아이와가볼만한곳 지질박물관

 

요즘 아이가 멸종된 동물에 관심이 많았는데 공룡 화석들을 실제 크기로 전시해두어서 굉장히 신나 했습니다. 엄마 흐뭇, 엄마 만족! :)

 

대전 아이와가볼만한곳 지질박물관
대전 아이와가볼만한곳 지질박물관

 

실제 티라노사우르스 모형을 구현해둔 것인데 엄청나게 크더라고요. 실제로 눈앞에서 볼 일은 없지만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분위기보다 크기에 먼저 제압당할 것 같아요 

 

대전 아이와가볼만한곳 지질박물관

 

제1전시실에 들어가면 화면을 터치해서 짧은 영상을 볼 수 있어요. 티브이 화면에서 구현되는 것뿐만 아니라 지구만 한 원형에 지구의 모습, 지진이 나는 모습, 그리고 화성의 모습, 달의 모습을 실제처럼 구현해두어서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달의 모습을 못 찍어서 아쉬웠습니다. 

 

대전 아이와가볼만한곳 지질박물관

 

아이는 지진이 나는 지역을 알려주는 표시에 신기했는지 계속 눌러서 관람하더라고요. 

 

대전 아이와가볼만한곳 지질박물관

 

그리고 한반도의 캠브리아 동물군 전시해둔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아이는 삼엽충을 좋아하는데, (왜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실제 크기의 삼엽충의 화석도 구현해두어서 흥미롭게 관찰하였습니다.

저는 곤충이나 벌레처럼 작은 사이즈의 삼엽충일 것이다 생각했는데, 탁상달력만큼 큰 크기도 있더라고요. 새삼 깜놀..

 

대전 아이와가볼만한곳 지질박물관

 

1 전시실에 순서대로 따라가면 캠브리아 동물군을 볼 수 있고요. 생각보다 지질박물관이 큰 공간은 아니었지만 구석구석마다 많은 것을 볼 수 있게끔 전시해두어서 좋았습니다.

달은 못 찍었지만 화성을 찍어보았어요. 원형에 지구 모습 달 모습 화성 모습이 구형돼서 너무 신기했어요. 제가 더 재미있었던 공간이었습니다. 집에다가 전시해두고 싶은 마음.

 

대전 아이와가볼만한곳 지질박물관

 

역시 우리 아이는 삼엽충 앞에서 떠나질 않더라고요. 그리고 저에게 삼엽충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 대방출. 큰 삼엽충도 있지만 작은 삼엽충도 있다며 조잘조잘 귀여웠습니다. 

 

대전 아이와가볼만한곳 지질박물관

 

척추동물의 기원과 초기진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대전 아이와가볼만한곳 지질박물관

 

이곳은 꼭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 포즈를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바다생물과 척추동물의 진화된 모습과 이미지와 정보뿐이 아닌 실제 화석의 구성까지 재현해 두어서 아이가 관심 있게 볼 수밖에 없는 곳이었습니다. 

 

대전 아이와가볼만한곳 지질박물관

 

지질박물관 안에서는 "쉿! 소곤소곤, 조용히 해주세요!"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어서 조잘조잘 대화를 나눌 때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정작 이것도 보고 싶고 저것도 보고 싶은 마음에 아이의 발은 굉장히 빠른 걸음, 경보 수준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대전 아이와가볼만한곳 지질박물관

 

성인이 되어 오랜만에  대전 지질박물관에 오니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대전에 있는 모든 박물관에 한 번씩 관람해볼 예정입니다. 

 

대전 아이와가볼만한곳 지질박물관

 

학교 다닐 때 인류의 진화를 배우면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등 어려운 단어로 외웠던 기억이 있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일찍부터 이런 단어 노출이 잘 되어서 그런 건지 술술 읽고 척척 외워서 이야기하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대전 아이와가볼만한곳 지질박물관

 

1층에서 모든 관람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인데요, 천장에 바다에서 사는 생물의 화석 모형을 전시해두었습니다. 천장을 바라보니 정말 크더라고요. 요즘에는 이런 큰 조형물들이 신기하고 자꾸 눈길이 갑니다. 바다에 이렇게나 큰 생물이 살았다니. 실제로 보면 무서울 것만 같아요.

2층 전시실에서 보던 영상에 의하면 그 시기에는 곤충, 고사리, 생물들이 지금 모습과는 다르게 굉장히 컸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잠자리의 경우도 거대 잠자리로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이 크다고 해요.

고대시대에는 산소량이 많아서 모든 생물체가 지금보다 크기 큰 것이라고 하네요.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대전 아이와가볼만한곳 지질박물관

 

다음은 암석을 구경하러 왔습니다. 지질박물관 2층에는 운석, 암석들이 전시되어있어요. 종류가 정말 많아서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하는 아이에게는 신기방기한 관람이 되었습니다. 

 

대전 아이와가볼만한곳 지질박물관

 

희한석이 제일 이쁘다며 단독 사진으로 찍어달라는 요청으로 한번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

 

대전 아이와가볼만한곳 지질박물관

 

뒷짐까지 지어가며 제법 진지하게 관찰 중입니다. 

 

대전 아이와가볼만한곳 지질박물관

 

그 외에 정말 많은 암석 종류가 많았는데요. 전시실로 이동하면 암석을 조금 더 자세히 관찰해볼 수 있는 공간과 현미경을 통해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있었습니다.

대전 지질박물관, 아이와 함께한 첫 박물관 나들이, 아이도 좋아하고 저도 기분이 좋고, 대성공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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