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두부 모래 어떤 것 사용하시나요? 저는 처음 고양이를 데리고 왔을 때는 펫 샵에서 주는 두부 모래를 사용했습니다. 양 많고 제일 저렴한 모래였어요.
비교 대상이 없으니 그저 물에 녹는 것이 신기하고 화장실 변기에 버리고 물을 내리기만 하면 돼서 정말 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 여름이 오니 아침에 갈아주고 저녁만 되어도 화장실 냄새가 많이 나서 모래를 변경해야 하는 고민이 생기게 되더라고요.
고양이 두부모래 몬스터캣리터
미스터 모래, 두부 두부 등 고양이 두부 모래로 검색해서 순위에 있는 모래는 모두 사용해 본 것 같아요. 정말 좋을까? 이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요. 그런데 각각 집사님들마다 상황이 다르고 고양이가 좋아하는 향기도 다를 수 있다 보니 아무리 베스트셀러지만 저희 냥이들에게는 안 맞기도 하고, 또 물에 녹는 속도가 달라 안 맞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순위에 있는 것도 아니고 쿠팡추천에 뜨고 로켓 배송이 가능한 상품이 있더라고요. 몬스터 캣 리터인데 짱짱하게 압축되어 배송됩니다. 그래서 부피가 많이 차지하지 않아요. 고양이 물품 보관하는 서랍에도 자리 차지 많이 안 하고 공간에 맞게 넣을 수 있어서 애정 합니다.
몬스터 캣리터 좋은점!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첫번째, 향기가 좋다는 겁니다. 오리지널 향이 참 좋습니다. 기존에는 어떤 두부 모래 건 간에 라벤더 향이나 녹차향을 많이 사용했었는데요. (고양이 화장실 냄새와 중화되어라 하는 마음으로) 하지만 오히려 며칠이 지나면 향과 화장실 냄새가 섞여서 더 힘든 냄새가 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오리지널은 향이 세지 않아서 화장실 냄새와 섞이더라도, 며칠이 지나더라도 힘들지 않습니다. 오리지널 향은 살짝 달달한 캐러멜 향이 나요. 그래서 처음 모래를 뿌려줄 땐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두번째로 좋았던 점은 냥이들이 배변을 하고 나서 청소 후에도 가루로 되는 현상이 적다는 겁니다. 아예 가루가 안되진 않지만 확실히 다른 모래에 비해서 가루로 되는 현상이 덜하다 보니 고양이 화장실 청소 시에 깔끔한 청소가 가능하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양이 배변 시 흔적들만 딱딱 치우고, 남은 부분에는 가루로 되는 현상이 적어서 며칠 사용하더라도 깔끔한 사용이 가능하구요. 청소 시에도 가루 날림이 없어 고양이 화장실을 청소하는 집사에게도 좋더라고요 :)
세번째 만족했던 점은 물에 잘 녹는점이었어요. (게을러서 3일 만에 화장실 청소를 해줄 때는 변기에 내릴 때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하루 만에 청소를 해줄 때는 변기에 넣자마자 물을 내리면 쭉쭉 잘 내려갑니다. 그만큼 잘 녹는다는 장점이 너어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처음에 라벤다 향을 먼저 사용했어서 오리지널로 바꿨을 때 우리 냥이들의 이질감을 줄이기 위해서 섞어줬어요. 향은 직접 비교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라벤더와는 또 다른 차원의 오리지널 향을 좋아하게 되실 거예요.
한 박스에 5 포장이 되어 배송되는데요. 압축이 짱짱하게 잘되다 보니 보관도 편하고, 택배 받을 때도 편합니다. 그리고 우리 냥이들도 오리지널 향을 더 좋아하는지 모래를 부어주면 냥냥- 거리면서 항상 옆에서 꼬리를 흔들더라고요.
아래 사진은 조금 비위에 거슬리실 수는 있으나 붓자마자 녹는 모습을 찍어보았어요. 물에 파릴 녹기때문에 처리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양이 두부 모래 몬스터 캣 리터 장점!
1. 향기가 좋다. (집사도 냥이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향 오리지널> 라벤더향)
2. 가루 현상이 적다. (화장실이 항상 깔끔하게 유지되고, 가루 날림이 적어서 냥이와 집사 건강에도 좋아요)
3. 잘 녹는다. (변기에 물 내릴 때 빨리 녹아서 변기 막힘이 없어요, 하지만 3일 치를 청소할 땐 종종 시간이 걸릴 수 있음)
여러 가지 고양이 두부 모래를 사용해보고 드디어 정착하게 된 몬스터 캣리터인데요, 혹시나 두부모래 변경하실 생각이 있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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