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준비 - 김수현

 

 

 

- 교실 풍경

제일 달라진 교실 풍경은 안타깝게도 짝꿍의 개념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교실에서도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책상을 가급적 띄엄띄엄 배치합니다. 교사를 포함한 모두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어야 하고 모둠활동보다 개별 활동이 학습의 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화장실은 정해진 시간에 가는 것보다 수시로 가는 편입니다. 화장실은 교실보다 면적이 더 좁고 다른 학급 친구들과의 접촉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화장실에 가고 싶다면 그때 확실히 자기 의사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쉬는 시간의 개념이 없어진 것도 큰 변화. 쉬는 시간에는 자신의 자리에서 각자 책을 읽거나 개별 놀잇감을 가지고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반복되는 일상을 사는 일을 능히 즐겁게 기꺼이 하려는 마음가짐을 장착시키는 것이 어쩌면 최고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학교는 성실한 학생을 원한다. 

#규칙적인 생활이 몸에 밴 아이로 만들어야 한다. 

특별할 것 없는 이 일상은 아기에게 규칙적인 생활이라는 패턴을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부모가 규칙적인 방법으로 육아를 하면 규칙적인 리듬에 맞춰 점차 적응을 하게 됩니다. 

 

 

 

#말하기 예시

너 예전에 치카치카 안 하고 그냥 잤었잖아. 오늘도 안 할 거야?

> 우리 은주는 어젯밤에 스스로 치카치카하자고 말했었지? 엄마가 정말 기뻤어. 역시 우리 은주는 약속을 잘 지켜. 오늘도 치카치카 먼저 하자고 할 거지?

 

# 규칙 체크리스트 중 3개

- 책을 읽고 난 뒤 책꽂이에 바로 꽂아놓는가?

- 식사를 한 뒤 자신의 그릇을 정리하는가?

- 방에서 만들기 놀이를 한 뒤에 쓰레기들을 쓰레기통에 넣어서 정리하는가?

 

 

 

#투철한 책임감

- 투철한 책임감은 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에게서 보이는 두 번째 모습입니다. 약속을 잘 지켜 책임감이 있는 아이들은 절제라는 덕목도 갖추고 있습니다. 당장 컴퓨터 게임을 하고 싶고 텔레비전도 실컷 보고 싶지만, 약속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그 순간 절제력을 발휘하여 참는 것이죠.

 

 

 

#시간관리

자기주도적인 아이들은 시간을 잘 관리하여 쓸 줄 압니다. 1시간은 어느 정도의 시간인지, 1분과 10분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대강의 느낌을 알아야 하지요. 

시간관념을 가지고 있어서 시간을 잘 관리하는 아이들은 초인지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초인지 능력은 인지능력을 넘어서는 개념입니다. 초인지는 말 그대로 인지를 초월한다는 뜻이지요. 인지가 무엇을 아는 것이라면 초인지는 내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좋은 친구를 사귀라는 말 대신 좋은 친구가 되라고 말해준다.

취학 전 아이는 유치원에 다니면서 또래 아이들과 관계를 맺게 됩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일지라도 호불호가 있는 법입니다. 나와 죽이 잘 맞는 친구가 있는 반면, 이야기가 잘 통하지 않는 친구도 있습니다. 

현명한 부모는 아이로 하여금 다른 아이의 단점이 아닌 장점을 발견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리고 칭찬할 점과 배울 점을 단 한 가지라도 말할 수 있게 하지요. 부모가 사람에 대한 편견을 가르치면 아이는 그 편견에 갇혀 친구와 순수한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좋은 친구가 되는 방법을 가르치는 일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좋은 친구가 되려면, 친구에게 마음을 많이 베풀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아이에게 베푸는 즐거움을 가르치는 것이지요.

 

#칭찬의 방법

우리 은수가 3시간 동안 집중을 하더니 포기하지 않고 끝내 완성했구나. 정말 자랑스럽고 멋지다.

우리 은수는 우유랑 멸치를 많이 먹어서 키가 많아 자랐구나. 정말 대단해.

어떻게 하면 우리 은수처럼 정리를 잘할 수 있지? 은수가 정리해놓은 방을 보니 엄마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것 같아. 

 

#매직워드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넌 내게 특별해

내가 너와 함께 해줄게

네 말을 들어줄게

 

 

#책을 직접 읽어주는 것은 생각보다 교육적 효과가 큽니다. 책을 직접 읽어주는 것은 단순히 읽어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내포합니다. 이 책에서 엄마가 주인공을 사랑하는 것처럼 엄마도 널 사랑해.라고 말하며 엄마가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ㄴ기회가 생기기도 하고 넌 주인공의 행동을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으면서 아이의 마음 속생각을 살짝 들춰볼 수도 있습니다. 

 

#각종 이름 대기 놀이도 어휘력 향상에 많이 도움이 됩니다. 

나라 이름 대기, 꽃 이름 대기, 과일 이름 대기, 나무 이름 대기, 부엌에 있는 도구 이름 대기, 시장에 가면 볼 수 있는 것 이름 대기. 등.

 

 

 

 

#받아쓰기 잘하는 법

1단계

받아쓰기 문제를 2~3회 정도 또박또박 읽게 합니다.

1번 연속 3번, 2번 연속 3번, 이런 식.

 

2단계

받아쓰기 문제를 2~3회 정도 종이에 적게 합니다. 

 

3단계

엄마가 불러주며 1차 테스트를 하고 채점합니다. 

틀린 답안은 정답을 바로 공개하지 않고 힌트를 주어 스스로 알아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가 아하 그거였지?라고 말하는 순간이 바로 학습 효율이 최고가 되는 지점입니다.

 

4단계

틀린 문항만 몇 번 쓰게 한 뒤 2차 테스트를 합니다. 

 

 

#받아쓰기 추천

한 권으로 끝내는 한 글 ㄹ떼기

한 권으로 끝내는 받아쓰기(카시오페아) 책

 

#그림일기, 사진일기로 먼저 시작해보기.

#문장력을 키우고 싶은 경우

아이들은 대부분 자신이 경험한 사건 하나를 서술하는 것으로 일기를 쓰곤 합니다.

"나는 오늘 엄마 아빠와 함께 갈비를 먹었다'

생동감 있게 문장을 쓰려면 다섯 가지의 감각이 들어가게 일기를 쓰면 아주 좋습니다. 

'나는 오늘 엄마, 아빠와 함께 갈비를 먹었다. 갈빗집에는 우리 말고도 사람들이 아주 많이 보였다. 나는 ㄴ달달한 갈비 냄새가 참 좋았다. 갈비가 지글지글 구워지는 소리 때문에 빨리 먹고 싶었다. 배가 많이 불렀지만 행복한 식사였다. 

 

#100까지 숫자 세기

한자어는 일이삼

고유어는 하나 둘 셋

 

 

#숫자 뛰어 세기

100까지의 수를 자유자재로 셀 수 있는 아이라면 뛰어 세기에도 도전해봅니다. 

수 배열표를 여러 장 인쇄해놓고 2씩 뛰어세며. 그 숫자에 동그라미를 칩니다. 입으로 소리 내어 숫자를 말해보는 것이 중요. 익숙해지면 5씩 뛰어 읽어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숫자 놀이

배스킨라빈스 31

369게임

할리갈리 보드게임

매달 달력 만들기

수 모으기, 수 가르기 놀이

: 1-9까지 적힌 숫자 카드를 바닥에 1장씩 놓는다

: 엄마는 3~10 사이의 숫자를 불러준다

: 불러준 숫자를 만들 수 있게 2장의 카드를 빨리 모으면 승리한다. 

: 3장의 숫자를 모아 본다. 

 

 

@영어 공부는 어떻게, 얼마나 해야 하나요?

우리나라 초등학교 교육과정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정식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인사부터 쉬운 생활영어를 배우게 되지요. 초등학교 3학년 때 영어를 처음 접할 때 당황하지 않고 이질적으로 느끼지 않도록, 영어를 많이 노출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 문제집은 몇 권 정도 풀어야 할까요? 또 수학 문제집에도 수준이 있던데요, 심지어 경시대회 대비용 문제집도 있던데, 이런 문제집은 언제 풀어야 할까요?

수학익힘책, 연산 학습지, 한 권의 문제집 저는 이렇게 세 가지의 사이클을 추천합니다. 어렵지 않은 문제가 많은 문제집이 좋습니다. 기초 연산은 하루에 한 장씩, 다섯 문제씩이라도 매일 꾸준히 풀면 좋습니다. 

 

 

 

#나이스

교육행정정보시스템. 1만여 개 초중고 특수학교 178개 교육지원청, 17개 시 도교육청 및 교육부가 모든 교육행정 정보를 전자적으로 연계 처리하며 국민 편의증진을 위해 행정자치부 대법원 등 유관기관의 행정정보를 이용하는 종합 교육행정정보시스템입니다. 

 

#선생님에 대해서.

민수의 선생님은 참 좋은 분이시더라. 민수가 잘하고 있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셨어. 평소에 칭찬을 많이 해주고 싶응ㄴ데, 아이들이 많아서 칭찬을 잘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고.

 

#아이는 믿는 만큼 자란다. 

"우리 아들은 학교에 가면 아마 더 잘할 거야. 엄마는 아들을 믿어"

 

 

 

#알림장 쪽지 쓰기

가족이 함께 모여있는 순간이면 이것이 바로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지요. 그러한 즐거움을 학교에서도 전해주려고 아이들에게 편지를 썼던 거죠. 편지를 받는 아이들은 처음엔 저의 애특한 마음을 흥미 삼아 읽어가는 정도였지만 차츰차츰 가족에게 나는 기쁜 존재가 되는구나. 하고 서로들 느끼는 것 같았어요. 

 

#승부욕 넘치는 아이

이 유형의 아이들에게는 과도한 승부 의식으로 인한 단점도 있습니다. 승부에만 초점을 맞추어서 경쟁하다 보니 과정보다 결과만 중시할 수 있지요. 따라서 ㅇ려심히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얻는 즐거움도 있다는 사실을 생활 속에서 알려주어야 합니다. 아이에게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할 때도 있고 지금 이 잠깐의 승부보다 중요한 것이  이 세상에 많이 있음을 생활 속에서 때때로 알려주어야 합니다 

 

#친절한 매너 남형

도와달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먼저 도와줄 뿐 아니라 그 도움의 대가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이런 아이들 주위에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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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준비 책을 읽고 나도 적용해 봐야겠다 다짐했던 항목들

1. 수 배열표를 출력하여 2씩 뛰어 세기를 실천해야겠다. 

2. 이제 로봇 뿌슉뿌슉 게임을 줄이고 할리갈리 보드게임을 해봐야겠군. 

(바둑알 수 모으기, 수모으기 카드놀이까지.)

3. 줄넘기 연습

4. 워킹맘으로 빨리나 가는 일이 많으니 아침에 편지를 쓰고 나가야겠다. 

5. 학교 준비물을 더 넉넉하게 챙겨서 안 챙긴 아이들에게 빌려줄 수 있도록, 양보를 배울 수 있도록,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