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단 시작하는 힘 (생각이 너무 많은 나를 행동하게 하는 법) - 윤희철 책을 리뷰합니다.
정말 저에게 필요한 제목이었습니다.
생각은 너무 많은데 나를 행동하게 하는 원동력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누군가 행복을 기계라고 하면 그 기계를 움직이게 하는 기름의 양은 사람마다 다 다를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신사임당 feat)
저에게는 행동하게 원동력을 기계라고 표현하면 기름의 양이 다른 사람보다 10배는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도 어렵고,
책상에 앉아 글을 올리려고 마음먹어도 1~2시간은 뭉그적 거리다가 책상에 앉게 됩니다.
일단 시작하는 힘을 알려준 희철리즘의 책입니다.
# 나도 그런 생각 했었는데!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거다. 나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가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아무리 기가 막힌 아이디어나 계획이 있어도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서 소비하기 보다 지금 이 순간에 충실히 내 미래에 도움이 될 것 같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든 해보고 싶다. 그러니까 굳이 말하자면, 내가 추구하는 건 소비적 욜로가 아닌 생산적 욜로라고 할 수 있다.
# 일상에서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부딪쳐본다면 세계여행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어려움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 완벽한 인생은 없다. 못 가진 것을 새삼스레 떠올리며 후회로 삼지 말고 지금 내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것들이 사실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떠올려 보자.
# 축구를 할때도 아이들이 시켜서 수비수 역할을 했는데 골을 먹으면 언제나 내가 욕을 먹었다. 한 대씩 ㅜㅌㄱ툭 때리고 가는 애들을 보면서 화난다는 감 정도 잊을 정도로 무시당하는 생활이 당연하게 느껴지던 나날이었다. 그러니 나 스스로도 나 자신을 못난 사람, 형편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어떤 것도 잘할 수 없는 놈이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손가락질 받으며 살겠지.
뭘 하든 자신감이 바닥이었다. 수업시간에는 선생님이 질문이라도 할까 봐 노심초사했고 출석을 부를 때마저 가슴이 콩닥콩닥 떨렸다. 다시 예전 동네로 전학 가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몇몇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 앞에서 나를 웃음거리로 만들면서 분위기를 살렸고 요즘 소위 말하는 빵셔틀도 많이 했다. 기분이 나빴지만 더 놀림받을까 두려워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고 ㄴ했다. 어린 나이였지만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었다.
서점 앞에서의 싸움, 그 하루의 용기로 모든 게 달라졌다. 아니 그날을 기점으로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소위 짱이라고 하는 친구와 싸움이 났다. 맞을 것이 뻔했지만 너무 화가나는 마음에 두 눈을 질끈 감고 주먹을 뻗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친구의 얼굴에 맞은 것이다. 그다음 날부터 그 친구의 행동이 달라졌다. 나를 친구로 대해주는 것이었다. 다른 아이들은 그의 괴롭힘에 다 수긍하는데 그러지 않았던 나의 모습이 멋져 보였다 나.
그 날 이후로 모든 것이 바뀐 것이다.
# 장기적으로 인생을 바라봐야 한다. 그리고 힘든 상황에서도 좋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걸 꼭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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