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기요금 인상으로 에어컨 사용이 더 부담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선풍기로는 에어컨 바람 순환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올해는 결국 써큘레이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쿠팡으로 주문하니 하루만에 배송이 되었습니다. 정말 좋은 세상입니다. 보네이도 에어 써큘레이터 라인에도 종류가 많았는데 남편이 우연히 매장에 가서 660W 모델을 직접 보고 이쁘기도 하지만 바람이 엄청 길고 세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써큘레이터를 사게 되면 이 제품으로 사야겠다고 해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공기 이동거리는 30.5m이고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장점입니다. 속도조절은 4단계가 가능한데요, 제품 상단에 있어서 정말 직관적으로 바로 누룰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전원/1단계/2단계/3단계/4단계 그리고 위아래로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보니 공기 바람의 회전 순환이 더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정통 에어서큘레이터의 회오리 바람을 제대로 실현한 항공 제트 엔진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가만있어도 바람이 회전하는 것 같은 실내 전체에 퍼지는 회오리바람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에 선풍기만 사용하고 있을 때는 "바람이 다 같은 바람이지"라고 생각했는데, 선풍기 바람과 비교했을때 써큘레이터가 훨씬 더 멀리 공기를 보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람의 양과 공기 이동거리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하단 부분에는 미끄러지지않도록 고무 받침이 5개가 있습니다. 써큘레이터는 여름에만 에어컨 바람을 위해 사용되는 줄 알았는데 겨울에도 난방되는 따뜻한 바람을 멀리 보내줄 때도 사용을 많이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난방제품이나 냉방제품만 사용하다보면 전기요금이 더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같은 공간을 시원함으로 채워야 할 때 에어컨만 이용하게 되면 더 오랜 시간 더 강력한 모드로 사용해야 하는데요, 써큘레이터를 사용하게 되면 같은 시간에 더 시원함을 빠르게 공간 전체에 전달을 해줄 수 있어 전기요금을, 냉난방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효과가 뛰어나게 됩니다.
생각보다 크기는 작았습니다. 선풍기만 사용해보다가 써큘레이터를 사용하니 이렇게 작아서 성능이 정말 좋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작동하면 "아 이래서 선풍기보다 써큘레이터를 쓰는구나" 라고 알 수 있었습니다.
보네이도 라인업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있는데요, 거실에서 사용할 제품으로 660w 로 잘 고른 것 같습니다. 사용면적과 공기 이동거리에 대해서 라인업에 잘 표기되어있어서 제품 구매 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알고 싶지않지만 추후에 청소해야 할 때 그릴 분리 방법도 들어있습니다. 나사를 풀어주고, 받침대를 올려보면 그 안에 나사가 하나 더 있는데 그것까지 풀어주면 분리가 가능합니다. 올해 여름을 보내고 나서 분리하고 청소한 뒤에 넣어야겠습니다.
보네이도 660W 제품은 사이즈가 29.8X229.8X34.3cm 입니다. 그리고 무게는 3.4kg으로 들고 이동하기에 무리 없이 가볍습니다. 소비전력이 궁금했는데요 1단은 33w 2단은 38w 3단은 43w 4단은 54w입니다. 이왕이면 1~2와트에서 사용해야겠습니다. 소음은 1단 사용 시 38w로 수면모드처럼 조용한 편은 아닌데요, 선풍기 소음보다 훨씬 작게 느껴집니다.
선풍기에서는 볼 수 없는 각도네요. 전면을 모두 위로 올려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집은 시스템에어컨을 하지 않고 투인원 에어컨을 사용하다보니 아이방과 공부방에는 에어컨 사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아이가 안방에서 같이 자고 있어서 에어컨 사용이 불편하지 않았는데요. 이제 아이가 따로 잠자리 독립을 해서 아이방에서 자다 보니 에어컨 없는 방이 너무 더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와서 시스템에어컨을 하자니 비용도 부담스럽고 에어컨을 산지 3년밖에 되지 않아서 아깝기도 하더라고요. 창문형 에어컨을 열심히 알아보았지만 소음도 있고 창문도 계속 열려있는 상태여야 해서 쉽게 선택이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거실 에어컨을 틀고 써큘레이터를 활용해서 아이방에 시원한 공기를 보내주고 있습니다. 일주일정도 사용해보고있는데 대만족입니다. ^^
써큘레이터를 사용해보니 기존에 있던 선풍기를 잘 닦아서 다시 당근 마켓으로 보내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선풍기 4단계로 틀어놓은 것과 써큘레이터 1단계로 틀어놓는 것과의 바람이 동일하더라고요. 소음은 써큘레이터가 훨씬 덜하고요. 한번 써큘레이터를 써보니 선풍기에 손이 잘 안 가게 됩니다. (선풍기가 오래된 점도 한몫하겠지만요)
크기는 써큘레이터가 훨씬 작은데 말이죠. 성능은 써큘레이터가 훨씬 바람을 멀리, 강력한 바람으로, 소음은 적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인기있는 제품들은 다 이유가 있나 봅니다. 이제야 써큘레이터를 사용해보지만 왜 그렇게 칭찬이 자자한 제품인지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여름에도 우리 아들의 잠자리 독립을 시켜준 써큘레이터 정말 고맙다!
안그랬으면 이번 여름에도 다시 안방에서 옹기종기 함께 잘뻔했지 뭐니.
'생활정보 > 인테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제원목도마 헤터스 후기!(취미로요리하는남자 유튜브) (0) | 2022.07.03 |
---|---|
예쁜수저세트 몽블랑 한식 수저 젓가락 키즈까지! (2) | 2022.07.03 |
방충망 안전 창문잠금장치 셀프 설치 후기! (2) | 2022.06.30 |
인바디 체중계 샤오미 2세대로 체지방 확인하기! (2) | 2022.06.26 |
식탁등 형광등 교체 55W 안정기 1등용 (4) | 2022.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