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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낭뜰에쉼팡 제주 한정식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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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정식으로 유명한 낭뜰에쉼팡 다녀왔어요. 방학 때 할머니 댁 놀러 가면 나오는 한식 진수성찬 느낌으로 정성스러운 분위기와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에 반했습니다. 주차는 낭뜰에 쉼팡 앞에 주차하실 수 있어요.

제주 낭뜰에쉼팡!

낭뜰에쉼팡

 

낭뜰에쉼팡 메뉴

낭뜰에쉼팡

낭뜰에쉼팡은 점심시간에 맞춰서 방문하면 대기표를 받고 오래 기다려야 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타이밍 맞춰 저녁을 먹기 위해 도착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5시까지 인 것을 알고 4시 50분에 도착했는데요. 저희처럼 시간 맞춰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는 2~3팀이 있었습니다. 

 

 

낭뜰에쉼팡

식사류는 낭뜰정식이 가장 유명하더라고요.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며 포함되어있는 것은 쌈채, 두부 겉절이, 밥, 된장찌개, 고등어구이, 흑돼지 제육볶음이었습니다. 보통 고등어 정식을 드시러 가 가거나 제육 전문점을 가시는데 낭뜰에쉼팡에서는 고등어와 흑돼지 제육볶음을 쌈으로 모두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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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주문하시는 경우 쌈채는 7천 원, 고기 비빔밥은 8천 원입니다.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오는 경우 낭뜰정식 2인과 고기 비빔밥을 1개 추가하셔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 외 돌솥비빔밥은 8천 원, 녹차들꺠수제비 9천 원, 냄비 가락국수는 5천 원입니다. 

 

 

낭뜰에쉼팡

반찬류로 주문하시는 경우 고등어구이 추가, 흑돼지 제육볶음 추가를 하실 수 있고 두부 겉절이와 해물버섯전을 따로 주문하실 수 있어요. 주류는 막걸리 종류가 많았는데요. 제주 쌀막걸리 가파도 청보리 막걸리, 좁쌀막걸리가 있었습니다.

제주 쌀막걸리를 주문하고 운전 때문에 남편 혼자서 먹었는데요. 항아리 가득 나온 양을 보고 깜짝! 막거리 인심도 후하시더라고요. 고소한 향의 제주 쌀막걸리도 남편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낭뜰에쉼팡

밑반찬과 밥이 먼저 나왔는데요, 밑반찬만으로 밥 두 공기는 먹을 수 있을 만큼 정말 맛있었어요. 누구나 사랑하는 메추리알 장조림과 파전, 마늘종, 김치 시금치 볶음, 연근조림 등 깔끔하고 따뜻하고 맛있어서 눈물이 날 정도였어요.

제주도에서 회와 흑돼지구이를 드시러 많이 방문하실 텐데요, 여행 일정 중에 꼭 한 번은 제주도 한정식으로 낭뜰에쉼팡을 방문해보세요. 오랜만에 7첩 반상 이상으로 대접받는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낭뜰에쉼팡

두부 겉절이인데요. 두부 겉절이에 있는 두부의 양도 충분해서 성인 2인이 드시기에 충분하실 거예요. 저희는 두부 반모를 추가로 더 주문했더니 양이 많았습니다. 

 

 

낭뜰에쉼팡

흑돼지 제육볶음.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성인 2인이 드시기에 충분한 양이지만 너무 맛있어서 더 시켜볼까 고민했던 메뉴이기도 합니다. 양념도 잘 배어있고 부드러워서 밥과 먹기에 정말 좋습니다. 

 

 

집에서 고등어 구우면 왜 이런 식감이 안나는 걸까요. 바짝 마른 고등어만 먹다가 이렇게 부드럽고 윤기 나는 고등어를 먹으니 아예 다른 음식 같더라고요. 고등어는 등 푸른 생선으로 몸에 좋은 거 아시죠? 건강에 좋은 고등어를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낭뜰에쉼팡

저녁에는 따뜻한 음식이 더 잘 들어가는 것 같아요. 함께 나온 된장찌개도 고소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낭뜰에 쉼 팔은 두부가 참 맛있어요.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더 진한 두부와 함께 찌개를 드실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양이 많지 않은 것 같지만 제주 쌀막걸리는 8~9잔이 나온 것 같아요. 혼자서 먹기에는 충분하고 넘치는 양이었습니다. 제주 쌀 막거리 정말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구수한 맛! 한번 드셔 보시길 꼭 추천드려요.


낭뜰에 쉼팡 위치

위치: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343

연락처: 064-784-9292 (그래도 한번 전화해보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영업시간: 9:00~20:30 (라스트 오더는 19:30까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편안하고 토속적인 분위기의 낭뜰에쉼팡입니다. 옆에는 커피숍이 있고 그 옆에는 작은 들판 같은 공간이 있었는데요, 해 질 녘 방문하니 너무 이쁘더라고요. 주차할 때까지만 해도 이 들판에서 사슴 떼들이 10마리 정도 있었어요. 새끼들과 함께 들판에서 풀을 뜯어먹고 있더라고요. 그 모습이 너무나 이색적이고 아름답고 신기해서 사진을 살짝 찍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주차를 하고 들판 근처로 가보았는데요.

노란색 사람이 신기했는지 일순간 모두 정지하더니 다시 숲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저희가 다시 차로 이동하니 숲에서 빼꼼히 얼굴을 내미는 모습도 너무 귀여웠어요. 이렇게 들판에서 사슴을 볼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사슴아 반가워 :)

 

 

제주도 한정식, 여행 중에 꼭 한번 식사해보시길 바라요. 뜨뜻한 밥집과 옛날 생각이 나서 맛있고 행복하게 식사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이 많지 않은 저녁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음식 하나하나에, 분위기 하나하나에 더 마음이 가고 감동을 받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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