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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스티브잡스 클로징 (명강사 강의기획, 도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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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강사가 어떻게 비결을 구했는지는 관심이 없다. 특별한 방법, 그리고 그 방법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건강을 챙길 수 있을지에 관심이 있다. > 청중이 듣고자 하는 내용을 기획 단계에 정확하게 파악해야 강의가 성공할 수 있다. 내용이 우선 잘 정돈되고 거기에 언변이 결합되어야 좋은 강의를 할 수 있다. 

 

 

#강사는 강의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선명하게 드러내야 한다. 자신이 주연인 줄 모르고 스스로 조연을 자청해 행동하는 강사들은 반성하자. 교안이 주연 인양 화면만 보면서 강의하는 강사들, 파워포인트 화면이 안 나오면 쩔쩔매는 강사들, 말로 해도 될 내용을 언제나 철저하게 교안에 옮기는 일을 자제하자. 

 

 

#사례나 비유를 추가하라

사례나 예화를 활용하는 것은 어려운 내용물에 쉬운 포장지를 씌워주는 것과 같다. 같은 내용이더라도 더 쉽게 이해되고 기억에도 잘 남는다. 사례나 예화는 강의 교안의 특정한 곳에 배치하지 않더라도 절묘한 타이밍에 말로 전달해도 된다. 

예: 비행기 추락할 확률 6000만 분의 1, 곧이곧대로 전달하면 청중에게 느낌이 확 와닿지 않는다. 

> 로또 확률이 8000만 분의 1인데, 이는 번개를 그 자리에서 한 번 맞고 걸아가다가 다시 한번 맞을 확률입니다. 

> 비행기 사고는 16년 동안 매일 비행기를 탔을 때 한번 사고가 날까 말까 한 확률입니다. 

> 미국 맨해튼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날 확률보다 인천공항으로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날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 비행기 사고의 희박한 가능성을 이렇게 설명하면 머릿속에 쏙쏙 남지 않을까. 

자동차 주행을 13만 킬로미터 했습니다. 는 주행거리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20만 킬로미터) 무려 150번 이상 왕복한 거리입니다. 

 

 

#강의 알고리즘을 짜라

강의에서 알고리즘이란 강사가 강의를 위한 생각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요리할 때도 마찬가지 아닌가? 마구잡이로 재료를 가공해 뚝딱 음식을 만들지 않는다. 무슨 요리를 할까 메뉴를 정하고 여기에 쓰이는 하나하나의 재료를 분석하고, 맛난 요리를 위한 전체적인 레시피와 핵심사항을 점검하고 재료를 프라이팬이나 냄비 등에 알맞게 넣어 내용물을 구성한 다음 양념이나 조미료를 첨가해 더 좋은 맛을 낼 수 있도록 다듬기 작업을 거치게 된다. 요리의 이러한 알고리즘을 강의 기획에 그대로 대입해보면 어떨까?

강의주제를 정하고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해 핵심적인 내용 설계를 한 후 콘텐츠를 보기 좋게 배열하고 나서 시각적으로 다듬는 것이다. 강의 기획 5단계야말로 강의 교안 작성에 표준화된 알고리즘과 같다. 

방향잡기, 분석, 핵심 설계, 레이아웃, 다듬기

 

 

 

 

 

 

#난 어떤 강의 스타일인가

유머가 잘 통하지 않고 활용이 서투르다면 과감하게 포기하는 게 낫다. 

강화라는 말이 있다. 이는 더 강하고 튼튼하게 해서 수준을 더욱 높이는 것이다. 

보완은 모자라거나 부족한 것을 보충해 온전하게 만든다느 ㄴ것이다. 결국 대표적인 5개 스타일은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는데 이 중 나에게 가장 높게 나타난 스타일의 장점을 찾아 강화하는 것이다. 

- 주도형: 강한 어조, 임팩트로 청중을 장악한다. 반면 거치고 투박하다. 

- 온정형: 섬세한 감성으로 교감하고 배려할 수 있지만 임팩트가 부족하다.(상대방이 부담을 느낄 수 있다)

- 신중형: 논리 정연하나 가을이 스케일이 작아 사소한 콘텐츠에 민감하고 건조하고 깐깐하다. 

- 재치 창의형: 재미는 있지만 알맹이가 없는 강의가 될 수 있다. 

- 의존형: 변화 없이 무난함 추구한다.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방어적일 수 있다. 

 

 

 

 

 

#인상적인 제목 정하기

- 내용에 관련 있어야 한다. 셀프리더십 강의주제인데 더불어 소통하는 셀프리더십이라고 하면 뭔가 맞지 않다. 나의 자존감 업그레이드! 셀프리더십!

- 강하게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 제목을 통해서 강의의 성과를 예측하게 하면 좋다. 제안서 작성 기법 강의라면 "단번에 오케이를 얻어내는 제안서 작성의 기술"이라고 할 때 조금은 과장되었다 해도 청중은 호감을 갖는다. 

 

 

 

#창의적인 오프닝을 기획하라

오프닝은 강의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와 같다. 그 종소리를 듣고 청중이 이후 강의에 집중하느냐 마느냐가 정해지는 결정의 순간이다. (질문을 활용하는 오프닝을 생각해보자)

 

#스티브 잡스 클로징

한참을 열강 하던 강사가 단 한 마디로 강의의 끝을 알렸다. 이상으로 강의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밋밋한 클로징이다. 

잡스의 클로징 멘트는 발표 현장에서 청중을 사로잡았다. 화면에 제품 사진을 크게 띄어놓고 이렇게 이야기했다. 

"오늘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이 제품을 사랑하는 만큼 여러분도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

간단하지만 매우 의미 있는 클로징이 아닌가 싶다. 클로징은 강력하면서도 간결한 뭔가를 던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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